[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30일 – 팀 버튼 감독 ‘웬즈데이’ 상승세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재벌집-헤어질 결심-약한영웅 TOP3 굳건 팀 버튼 감독 ‘웬즈데이’ 상승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차트 내 유일한 외화 <웬즈데이>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약한영웅 Class1(Weak Hero Class1)이다. △웬즈데이(Wednesday)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 △용감한 형사들(Brave Detectives)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Behind Every Star) △썸바디(Somebody)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송중기의 세상이다.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이후 2위 밖으로 나간 적 없이 줄곧 왕좌를 지키고 있다. 재벌가 머슴급 비서에서 재벌집 손자로 다시 태어난 진도준(송중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고 자조하는 N포 세대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지며 회귀물의 매력이 제대로 통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실성을 더해주는 근현대사 에피소드와 유명한 재벌가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고, 송중기X이성민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화제성, 그리고 국내외 순위까지 모두 장악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15% 돌파를 코앞에 두고 오는 2일 결방, 25일 크리스마스에 종영 예정이다.
2위는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 청룡영화상 6관왕의 영광을 여운으로 장식하며 식을 줄 모르는 OTT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3위는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이다. 박지훈-최현욱-홍경 주연의 이 작품은 ‘신예들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자아내며 신드롬급 열풍을 몰고 왔다. 학원액션물의 장르적 한계를 넘어 10대들의 우정, 대립, 갈등, 후회 등 여러 감정을 녹여내며 진한 여운을 남기며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웬즈데이>가 4위로 기세를 드러냈다.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아담스 밀리’의 세계관과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이 만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입소문을 탄 <웬즈데이>는 K-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한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 TOP3를 노려볼만하다.
주말극은 여전히 강세다. tvN 금토극 <슈룹>은 5위, SBS <소방서 옆 경찰서>는 6위에 안착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