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26일 – ‘정이’ 흥행 질주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연상호 신작 ‘정이’ 1위, 흥행 질주 파트2 3월 공개 ‘더 글로리’ 5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정이>의 흥행은 계속된다.
1월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정이(JUNG_E)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육사오(6/45)다. 이어 △범죄도시2(The Roundup) △더 글로리(The Glory) △올빼미(The Night Owl)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The Witch : Part2. The Other One)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대행사(Agency)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1위를 지켰다. 연상호 감독이 야심 차게 내놓은 이 작품은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지난해 5월 갑자기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의 유작으로 화제가 됐고, 배우 김현주가 뇌 복제된 용병 A.I. 정이를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하여 호평받았다.
연 감독은 SF 장르에 낯선 한국 관객들을 위해 모녀관계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녹여냈다. 감수성이 짙어진 드라마는 정통 SF물을 기대한 관객들에 혹평을 받았다. 특히 22세기를 배경으로 그린 이야기의 중심이 여타 영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는 신파라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해외 평가 또한 부정적이다. 진부한 SF라는 평가다.
그러나 국내외 혹평과 무관하게 <정이>는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권) 1위에 오르며 K-콘텐츠의 위상을 증명했다. 더불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등 총 80여개 국가에서 TOP1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작품 생산에 몰두한 연 감독의 흥행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2위는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다. 국가대표 출신 반찬집 사장 행자와 일타강사 치열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주말 안방극장에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3위는 영화 <육사오>, 4위는 <범죄도시2>다. 설 연휴 TV 방영 영향으로 순위가 상승한 모양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5위에 안착했다.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시너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파트2 공개가 3월 10일인 만큼 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유해진-류준열 주연작 <올빼미>가 6위, <마녀2>가 7위에 등극했다. 한국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8위로 인기를 끈 가운데 ‘양자경 유니버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0위는 이보영 원톱극 JTBC 토일극 <대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