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14일 – 퀸 이보영
1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대행사’ 이보영, 전도연-정경호 꺾고 1위 주말극 경쟁 치열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주말극 순위, 엎치락뒤치락.
2월 1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대행사(Agency) △자백(Confession)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이다. 이어 △폴: 600미터(Fall) △법쩐(PAYBACK) △빨간 풍선(Red Balloon) △타이타닉(Titanic)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리멤버(Remember) △사랑의 이해(The Interest of Love) 순으로 차트인했다.
주말 드라마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이보영 주연의 JTBC 토일극 <대행사>가 강적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광고기획사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4%대 시청률에서 출발해 12.7%까지 인기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삶이지만 그마저도 우아하게 소화한 이보영의 열연과 손나은, 조성하, 한준우, 전혜진, 이창훈 등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보영은 누구와도 어울리는 ‘케미요정’에 등극하며 숨 막히는 리얼 오피스물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고 있다. 전작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행사>가 기세에 힘입어 JTBC 주말극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2위에 오른 가운데 어제(13일) 왕좌에 앉았던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 3위로 내려앉았다. 전도연-정경호 주연작으로 5주 만에 3배 이상(4%→13.5%)의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경쟁작의 기세에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일타’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13일 유튜브에 게재된 키스신 비하인드 영상은 공개 22시간 만에 18만뷰를 넘어섰고, 이번 주 방송분인 11회 예고편은 39만뷰를 기록했다. 두 베테랑 배우의 설렘 케미와 노윤서를 비롯한 신예들의 풋풋한 분위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한 만큼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4위는 지상 600미터 위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친구가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고공 서바이벌 액션 스릴러 영화 <폴: 600미터>(감독 스콧 만)다. 5위는 SBS 토일극 <법쩐>, 6위는 TV조선 막장극 <빨간풍선>이다.
25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영화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인기에 힘입어 1998년 개봉작도 역주행 붐이다. 톰 크루즈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센 코신스키)이 8위, 이성민의 연기 내공에 감탄할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가 9위다.
한편, 10위는 JTBC <사랑의 이해가>다. 이혁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현실적이지만 진 빠지는 내용으로 팬들마저 ‘다시 보기 위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토로할 정도.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출연했으며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