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BTS 첫 솔로 주자 제이홉의 성장 서사 ‘j-hope IN THE BOX’ (디즈니+)
17일 ‘j-hope IN THE BOX’ 공개 200여 일간의 제이홉 발자취 고스란히 BTS 첫 솔로 주자, ‘인간 정호석’의 꿈과 성장
월드스타 제이홉의 무대 밖 모습은 어떨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는 지난해 7월 발매된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를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작품이다. 제이홉의 곡 작업부터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린 리스닝 파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 공연 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한 그의 발자취를 200여 일간 함께하며 ‘인간 정호석’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아낼 것으로 예고되며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선보인 티저 영상에서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기 직전 제이홉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의 내레이션과 함께 작업실부터 연습실을 바삐 오가는 제이홉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내가 내 열정에 불을 붙였으니 방화였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불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음악 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다시 롤라팔루자로 옮겨간 시선에서 제이홉은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공연을 완벽히 준비해 “Ready Set and Begin”이라고 외치며 무대를 즐겼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으로 다큐멘터리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화려한 무대 뒤, 자신의 음악적 진가를 증명하기 위한 그의 오랜 도전과 그 끝에서 마주한 새로운 희망을 모두 담아낸 이번 다큐멘터리는 인간 정호석의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예고다. 이에 이번 다큐멘터리의 기대 포인트가 될 세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시청자가 꼽은 기대 포인트 3
첫 번째는 ‘부담감’이다. 2013년 데뷔 후 음악만을 향해 달린 BTS는 월드 스타로 거듭난 후 솔로 활동으로 챕터2를 시작했다. 제이홉은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주자로 나선 인물이다. 그는 첫 앨범을 통해 자신이 어떤 아티스트인지 보여주고자 했고, 치열한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제이홉은 앨범 작업 준비부터 디렉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는 ‘도전’이다. 멤버들과 함께 수많은 ‘최초’와 ‘최고’를 기록했던 제이홉은 솔로로서도 최초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뮤지션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약 70분간 부대를 꾸민 것. 이번 다큐멘터리는 무대 위 제이홉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은 물론 백스테이지 모습도 빠짐없이 좇으며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희망’이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곡을 만들고 그에 맞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작업에 매진했다. 하지만 제이홉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긍정으로 무장했다. 그는 “하던 대로만 하면 잘될 것 같다”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였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춤과 음악에 집중했다.
제이홉이 직접 꼽은 관람 키워드
디즈니+가 본편에 앞서 앞서 공개한 ‘뮤직 키워드 인터뷰’ 영상에 등장한 제이홉 역시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직접 이번 작품의 관람 키워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타이틀곡 ‘MORE’의 #BEAT와 더블 타이틀곡 ‘방화 (Arson)’의 #BURN, 수록곡 ‘What if…’의 #HOPE 그리고 ‘= (Equal Sign)’의 #SAME까지 총 네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BEAT 키워드를 통해 자신이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는지를 정의하는 음악이 ‘MORE’였다고 소개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BURN 키워드에서는 “열정의 불씨가 곧 내가 저지른 세상의 방화였다”고 말하며 불이라는 단어가 자신의 열정과 야망은 물론 위험 요소를 갖는 이중적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또 #HOPE과 #SAME 키워드를 통해서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용기와 믿음, 긍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음악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제이홉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멘트와 함께 “보다 솔직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함께 성장한 멤버들에게서 잠시 떨어져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혼자 무대에 서는 부담감을 이겨낸 제이홉이 어떤 성장 이야기를 들려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는 오늘(17일) 오후 5시 디즈니+와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