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요 신작①] OTT 오리지널, 쟁쟁한 제작진의 OTT 진출
3월의 신작, OTT 오리지널 콘텐츠 편 쟁쟁한 제작진의 OTT 진출 퀄리티 높은 기대작多
꽃 피는 봄을 맞아 OTT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에 총력을 다한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 <PD수첩>의 조성현 PD부터 선보이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끈 김은숙 작가와 변성현 감독까지. 쟁쟁한 제작진들이 OTT 오리지널 진출에 나선다. 3월 공개 예정인 OTT 신작을 소개한다.
◆ 웨이브 다큐 <국가수사본부>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대한민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모든 것을 치열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일곱 팀의 제작진이 직접 전국 현장을 돌아다니며 치열하고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사건 발생부터 수사 과정, 범인 검거까지 강력범죄의 수사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파헤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배정훈 PD의 신작이자 첫 OTT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충격적인 범죄의 민낯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3일 공개.
◆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스스로를 예언자라고 칭하는 네 명의 ‘메시아’와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사건부터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사건까지 ‘믿음’을 이용해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에 빠트렸던 사건을 파헤친다. 작품은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던 사람들의 어두운 단면과 이들을 따르며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담았다. 또한 이들을 파헤치던 추적자들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진실과 최초 증언을 함께 담아 대중들에게 무거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PD수첩>의 조성현 PD가 연출을 맡고 MBC가 제작에 참여했다. 8부작. 3일 공개.
◆ 티빙 예능 <더 타임 호텔 TIME IS MONEY>
시간을 돈처럼 사용하는 미스터리한 호텔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 룸서비스, 레스토랑, 카페 등 모든 것이 돈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되며 남은 시간이 0이 되는 순간 체크아웃된다. 게임을 통해 시간을 획득하고 주어진 시간을 끝까지 잘 관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최대 3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홍진호-황제성-존박-모니카를 포함해 10명의 참가자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다양한 형태의 게임과 비밀스러운 연합을 형성하는 이들부터 다른 참가자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서바이벌 게임 만의 매력을 담았다. 8일 공개.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The Glory part2>
어린 시절 학교 폭력으로 모든 것이 망가진 한 여자가 온 생을 다해 준비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와 이에 얽힌 이들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2로 돌아온다. 지난해 파트1 공개 이후 ‘학교 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가시화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송혜교-이도현-임지연-염혜란을 비롯해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한다. 파트2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은 가해자 5인방에게 더 강렬한 복수를 선보일 예정. 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분)의 본격적인 활약도 시작된다. 8부작. 10일 공개.
◆ 티빙 시리즈 <비의도적 연애담 Unintentional Love Story>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을 찾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BL물. 차서원과 B1A4 출신 공찬이 주연을 맡았다. 리디북스 BL코믹어워드에서 E북 대상을 거머쥔 피비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 최초로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를 집필한 신지안 작가와 장의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작품에서 차서원은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으로, 공찬은 복직을 위해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직원 지원영 역으로 분한다. 17일 공개.
◆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Kill Bok Soon>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이자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액션 느와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어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도연-설경구-이솜-구교환-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킬러와 엄마 사이에서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는 길복순 역은 배우 전도연이 맡았다. 설경구는 길복순이 몸 담고 있는 회사 M.K. ENT의 대표 차민규로, 이솜은 차민규의 동생이자 같은 회사 이사 차민희로 분한다. 길복순의 동료 킬러 한희성 역은 구교환이, 길복순의 10대 딸 길재영 역은 김시아가 맡았다. 31일 공개.
◆ 티빙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 Duty After School>
종말 위기에 놓인 지구를 배경으로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 SF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다양한 인간상을 조명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원작에 힘입어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작품은 <미스터 기간제>의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함께했고,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파격적인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신현수-이순원-임세미를 비롯해 신예 스타들이 대거 투입되어 새로운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일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