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3월 29일 – ‘더 글로리’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

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더 글로리’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 시즌제 작품의 성공 공식 ‘동반 상승’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시즌제 작품의 성공 공식은 ‘동반 상승’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시즌4 개봉을 앞둔 <존 윅> 전 시즌작들이 차트에 우르르 쏟아져 들어왔다.

3월 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더 글로리 파트2(The Glory pt.2) △너의 이름은.(your name.) △모범택시2(Taxi Driver2)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날씨의 아이(Weathering With You) △존 윅(John Wick) △존 윅 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신성한, 이혼(Divorce Attorney Shin) △폴: 600미터(Fall) △판도라: 조작된 낙원(Pandora)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가 왕좌를 재탈환했다. 파트2 공개 3주차에 접어들며 기세가 주춤한 듯했지만, 누적 시청시간 4,835만 시간(3월 20일~26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위를 지키며 OTT 통합 랭킹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전 세계 68개국 TOP10에 안착했고,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온 생을 건 복수기를 그린 이 작품은 ‘로코퀸’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하며 화제가 됐다. 또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정성일, 염혜란, 이도현 등 조연 배우의 활약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김은숙이 직접 ‘파트3’를 언급할 정도의 작품인 만큼 조금 더 차트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의 바람이 거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2위로 안착했다.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하 스즈메) 개봉 이후 줄곧 차트 상위권을 맴돌고 있다. ‘재난 3부작’ 중 하나인 <날씨의 아이>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OTT와 극장 모두 장악했다. <스즈메> 300만 관객 돌파로 오는 4월 27일 신카이 감독의 재내한이 확정된 만큼 마니아층의 복습과 N차 관람은 이어질 전망이다.

SBS 금토극 <모범택시2>(연출 이단, 극본 오상호)가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다시 뭉친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활약, 통쾌한 복수 대행기로 시즌2 최고 시청률 20.9%를 기록하며 시즌1의 성적을 가뿐히 넘겼다. OTT-TV 통합 화제성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주연배우 이제훈까지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 왕좌 쟁탈은 언제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은 영화가 점령했다. 아카데미 7관왕에 빛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각본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가 4위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신작 <존 윅 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의 개봉을 앞두고 <존 윅>과 <존 윅 3: 파라벨룸>이 각각 6위와 7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고공 스릴러를 그린 <폴: 600미터>(감독·각본 스콧 만)가 9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조승우 주연작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 극본 유영아)이 8위에 오른 가운데 라이벌 작품인 tvN 토일극 <판도라: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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