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1] ‘마이 리틀 히어로’ 임영웅, 주말극 성적 뛰어 넘을까?

임영웅 ‘마이 리틀 히어로’ 27일 공개 첫 단독 리얼리티로 주말드라마 위협 높은 화제성과 인기, 시청률 기대감UP

사진=KBS

히어로가 온다.

가수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가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총 5회에 걸쳐 임영웅의 생애 첫 LA 여행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는다.

임영웅은 명실상부 국내 남자 솔로 원톱 가수다. ‘전 국민이 팬’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국민 가수. 그런 그가 주말 황금 시간대를 습격한다. 라이벌은 김사부와 구미호, 그리고 차정숙이다. 동시간대 드라마로 흥행 질주 중인 한석규-안효섭-이성경 주연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와 이동욱-김소연-류경수-김범 주연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 엄정화 원톱작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의 경쟁작이 되는 것.

원래대로라면 드라마와 단기 예능은 매치 자체가 성립되지 않겠지만, 임영웅이면 얘기가 다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 조회수는 67만뷰, 선공개 영상은 37만뷰를 돌파했다. 1~3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지만 엄청난 파급력을 과시했다. TV 주 시청 연령층을 고려했을 때, <마이 리틀 히어로>는 주말 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낭만닥터 김사부3>의 경우 주 시청층은 30대 여성과 40대 남성(갤럽 조사)이며 13%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2049 타깃의 <구미호뎐1938>은 6%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마의 20%를 목표로 흥행 질주 중인 <닥터 차정숙>은 2049 시청률 6%대다. 연령이 높을수록 TV 시청이 많고, 40대 이상부터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넘는다는 점에서 <마이 리틀 히어로>의 등장은 위협적이다.

게다가 각 작품의 남은 회차를 살펴보면 <낭만닥터 김사부3>는 16부 중 8회, <구미호뎐1938>은 12부 중 6회로 딱 절반을 남겨두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16부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마이 리틀 히어로>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다. 임영웅은 예능 공개 전부터 OTT-TV 통합 화제성 쇼 출연자 부분에 6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 인기를 드러냈기에, 경쟁작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사진=KBS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번 대결은 임영웅이기에 가능하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LA 여행을 준비하며 속성 영어 과외를 받는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빠른 적응력으로 영어 유망주로 거듭나지만, 지속되는 영어 폭격에 “제발 한국말로 해달라”고 애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도 선사했다.

또 유명한 ‘한식 러버’ 임영웅은 어머니, 할머니의 도움으로 최애 메뉴인 오징어찌개부터 여러 반찬 만드는 법을 배운다. 이번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집밥 레시피도 최고 공개될 계획으로 ‘영웅시대’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행 준비 과정을 셀프 카메라로 기록하여 ‘순도 100% 임영웅’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히어로. 이와 함께 LA 콘서트를 준비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1화부터 알찬 구성으로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치열한 주말극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KBS2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작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그 후 6월 3일부터 25일까지 주1회(토요일 혹은 일요일) 주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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