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6/1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나의 모든 걸 걸고”
1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공감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 1위 드라마 격전 속 힘내는 예능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이도현-엄정화-김연경-한석규의 뜨거운 열정.
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빛을 발했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유쾌한 에피소드, 출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최근 방송분인 11화에서는 치솟는 불길 속에서 모든 것을 걸고 영순을 구하는 강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 시청률 10.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종영까지 단 3회밖에 남지 않은 만큼, 두 모자가 펼쳐갈 슬프지만 덤덤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2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31일 방송에서 14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달, 최종 3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을 마무리했다. 최종 3커플은 상철-영자 커플과 영수-현숙, 경숙-영숙 커플. 영식은 옥순을, 영호는 영숙을 선택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영철과 옥순, 순자, 광수는 선택을 포기했다. 리얼 연애 현장을 선보이며 매 기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다음 기수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대혼돈의 러브라인’을 꾸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다양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사랑받고 있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3위다. 지난 5월 31일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려진 에피소드에서는 대한민국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연경은 프로 무대 데뷔와 각종 수상 내역, MVP 기록 등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서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간 김연경의 속마음, 앞으로의 계획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위에는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 오락실2>가 올랐고, 5위에는 오리지널 예능 <더 디저트>가 자리했다.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3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브랜드 론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최종 우승자는 박지오 쉐프. 사전 블라인드 대면식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박지오는 뜨거운 열정과 자신만의 디저트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고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김범-김소연-류경수 주연의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은 6위에 올랐고, 7위는 지난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다. 마의 시청률 20%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은 8위에 올랐고, 9위와 10위는 각각 JTBC <최강야구>와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 편>이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안방극장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엄정화는 남은 이야기에 대해 “완전 마음에 드는 전개”라고 전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최고 시청률인 18.5%를 뛰어넘고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위는 라미란과 이도현 주연의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넷플릭스 차트에선 2위, 티빙에선 1위로 OTT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이야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동안 두 차트의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3위는 지난 5월 25일 종영 후 넷플릭스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한 ENA <보라! 데보라>가 차지했고, 4위는 김선아 주연의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이다.
스포츠 예능 최강자로 자리잡은 JTBC <최강야구>와 인기리에 방영중인 <구미호뎐1938>의 전작 <구미호뎐>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고, 김우빈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는 7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8위부터 10위는 MZ 대표 여자 연예인들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은 ENA <혜미리예채파>, 진짜 형사들의 사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백진희-안재현-차주영이 주연을 맡은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 순으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시청률 12~13%로 지난 두 시즌에 비해서는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며 대한민국 대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최근 방송분인 10회에서는 제자 서우진(안효섭 분)과 돌담 병원의 든든한 버팀목 박은탁(김민재)의 사고 소식과 이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 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끝 무렵에는 시즌1의 주인공이던 강동주(유연석 분)의 이름이 등장, 임팩트 있는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2위는 김동욱과 진기주 주연의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다.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은 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펼친 레트로 감성과 판타지적 요소,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미스터리를 추가해 웰메이드 복합장르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복잡한 스토리와 요소로 중간 유입은 어렵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후반부에 돌입한 만큼 ‘정주행’을 시작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어 웨이브 차트 단골 손님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3위와 4위는 SBS 두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런닝맨>이고, MBC <나 혼자 산다>는 6위다. 이 가운데 5위는 KBS2 <비밀의 여자>가 올랐고, 7위와 8위에는 각각 ENA·SBS Plus <나는 SOLO>,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이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여자 연예인들의 치열한 축구 도전기를 그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9위, 다양한 커플과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