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17일 – 네버 엔딩 ‘악귀’

1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김태리X오정세 ‘악귀’ 굳건한 1위 영화 전성시대, TOP10 중 7편이 영화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악귀>의 1위 독주.

7월 1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이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리바운드(Rebound)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Bird Box Barcelona) △플래시(The Flash) △킹더랜드(King the Land) △셀러브리티(CELEBRITY)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가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4일과 15일 극악무도한 악귀를 만들어 낸 것이 염해상(오정세 분)의 가족이었다는 진실과 구산영(김태리)이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에게 유전병을 물려받아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또한 15일 방송된 8화 엔딩에서는 악귀로 변한 구산영에게 문을 열어준 홍새(홍경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악귀는 홍새에게 “문을 열었네?”라며 서늘한 미소를 띠었고, 악귀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본 구산영은 “다시 시작됐어요. 또 사람이 죽을 거예요”라고 말해 이들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했다. 총 12부작으로 앞으로 4회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구산영과 염해상, 그리고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 홍새가 무사히 악귀를 떼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의 기세가 남다르다. 최근 TV 드라마 콘텐츠들이 OTT 차트를 휩쓸었던 것에 이어 다양한 영화 콘텐츠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 10위 권 내 7편이 영화다. 2위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지난 5월 31일 극장 개봉 후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3~4위를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OTT에서는 개별 구매가 필요한 TVOD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지만, 천만 영화의 기세를 증명하듯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중위권을 장악했다. 시리즈의 6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3위를 차지했고, 시리즈의 역사가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과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각각 4위와 6위다. 첩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시리즈는 최근 7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개봉과 함께 주목받으며 차트 내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 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를 담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20만8,8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개봉 첫 주 2억3,5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했다.

5위는 한국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다.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2일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극장에서는 지난 4월 개봉 후 ‘한국 영화 위기론’ 속 69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CGV 골든 에그 지수 98%를 기록하는 등 실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만큼 그동안 작품을 관람하지 못했던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나기 시작한 <리바운드>가 극장에서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감독 알렉스 패스터·데이빗 패스터)가 7위로 첫 등장했다. 2018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감독 수잔느 비에르)의 스핀오프 속편인 이 작품은 괴이한 현상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세바스티안(마리오 카사스 분)과 그의 가족들이 바르셀로나의 황량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작품은 공개 후 “<버드 박스> 짝퉁이다”, “1편 보고 기대했는데 개연성이 하나도 없다”,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이다” 등의 혹평을 받고 있지만, 전편인 <버드 박스>가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글로벌 역대 시청 수 순위 4위에 올라 있는 만큼 국내 영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다. DC의 히어로 플래시의 첫 단독 실사 영화인 이 작품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64%를 기록하는 등 낮은 성적으로 스크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OTT로 무대를 넓히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위는 최근 아랍 문화 희화화 논란으로 몸살을 겪은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이 올랐고, 지난 6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연출 김철규, 극본 김이영)가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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