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20일 – ‘똘기’ 충만 ‘남남’ 1위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전혜진X최수영 ‘남남’ 왕좌 등극 김선호 복귀작 ‘귀공자’ 5위로 차트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똘기’가 악귀를 이겼다.
7월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남남(Not Others) △악귀(Revenant)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다. 이어 △리바운드(Rebound) △귀공자(The Childe)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킹더랜드(King the Land)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Zom 100: Bucket List of the Dead)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극장판 주술회전 0(Jujutsu Kaisen 0: The Movie) 순으로 차트인했다.
지니TV 새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의 모녀 케미가 통한 것. 지난 17일 ENA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동거 스토리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다.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이 주연을 맡았고, 누적 조회 수 2,500만 이상, 2020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정영롱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17일 1%대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 바로 다음 날 방영된 2화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2.5%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0%대로 첫 시작을 끊는 ENA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로 분한 전혜진과 최수영은 전에 없던 ‘똘기’ 충만한 모녀 관계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단 2화 만에 차트 왕좌까지 직행한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가 2위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김태리-오정세-홍경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인 이 작품은 신작 <남남>의 기세에 한발 물러났지만, 여전한 인기로 차트 최상단을 지켰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실명 위기 등으로 혼란을 겪는 산영(김태리 분)과 악귀를 만든 이들이 자신의 가족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던 해상(오정세 분), 그리고 두 사람의 약점을 노리며 더욱 파고드는 악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종영까지 단 4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산영과 해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중위권은 영화 콘텐츠들이 장식했다. 3위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 작품은 꾸준히 차트를 지키며 천만 영화의 힘을 입증했다.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농구부가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4위다.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가 5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지난 18일부터 IPTV 및 OTT 플랫폼 등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영화 팬들을 끌어당긴 모양새다.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 등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선호-강태두-김강우-고아라가 출연한다.
작품은 사생활 논란 이후 복귀한 배우 김선호의 첫 영화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6월 21일 개봉 후 68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0%,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점 등 실 관람객들의 평점이 좋았던 것으로 비춰볼 때 ‘한국 영화 위기론’ 속 기세를 펼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봉 한 달 만에 무대를 넓혀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나기 시작한 작품이 OTT에서는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1편 <미션 임파서블>(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은 6위다. 지난 12일 개봉한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박스오피스 1위 행진에 시리즈 전작을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6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9위로 차트인했다.
7위에는 이준호-임윤아 주연의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가 올랐고, 일본 애니메이션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가 8위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지난 10일 첫 방송과 함께 티빙,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제로)>는 10위로 등장했다. 지난 7일 <주술회전>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 2기 방영이 시작되면서 극장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아쿠타미 게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22년 개봉해 66만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주술회전> 2기는 1화에서 전체 애니메이션 채널 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 티빙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