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8월 18일 – 초능력이 대세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초능력 다룬 ‘무빙’-‘힙하게’ 인기 코믹-로맨스-스릴러 다채로운 장르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초능력자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8월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빙(Moving) △힙하게(Behind Your Touch) △남남(Not Others)이다. 이어 △테넷(Tenet)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연인(My Dearest)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Longing for You) △인터스텔라(Interstellar) △D.P. 시즌2(D.P. Season 2)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변함없이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9일 첫 공개를 시작한 이후 흥행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왕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폭발적인 반응이다. 지난 7월 기대작으로 주목받으며 공개됐던 <형사록 시즌2>는 단 한 차례도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바로 배우들. 탄탄한 연기력의 주연만 11명에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은 배우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역대급 대작을 만들었다. 류승룡-한효주-조인성-김성균-김희원-차태현 등은 카리스마와 휴머니즘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했고, 아이들 세대를 맡은 이정하-고윤정-김도훈은 고등학생 그 자체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내뿜으며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살인 병기 역을 맡은 류승범과 국정원 차장 역의 문성근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릴러의 한 축을 이끌었다. 또한 박휘순과 박병은은 잠깐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모든 출연 배우들이 주목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빙>이 종영까지 차트 최상단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JTBC 새 토일극 <힙하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다. 우연히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게 된 여자와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유쾌한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조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는 19일 방영되는 3화에서는 갑자기 생긴 초능력 때문에 절친 배옥희(주민경 분)와의 우정이 위기에 놓이는 봉예분(한지민 분)의 모습과 납치된 여자를 구하기 위한 봉예분의 기상천외한 활약이 펼쳐질 예정.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이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책임질지 기대를 모은다.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 3위다. 종영까지 이제 단 2화밖에 남지 않은 작품은 매일 치고받는 모녀의 유쾌한 ‘현실 모녀’ 모멘트와 가족애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며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까지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한 이 작품이 마지막 이야기에서도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5일 영화 <오펜하이머>로 돌아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다시 보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개봉한 <테넷>이 4위, 2014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가 9위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테넷>, <인터스텔라> 등과 함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이 담긴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김래원과 남궁민이 다시 한번 맞붙었다.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가 5위,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 6위다. 지난 4일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두 작품은 흥행 보증 수표 김래원과 남궁민을 필두로 강렬한 이야기를 그리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청률에서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앞서고 있지만, OTT-TV 통합 화제성 차트에서는 <연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두 작품이 이번 주 방영하는 5, 6화에서는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7위는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다.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을 그린 이 작품은 2020년 방영된 시즌1보다 낮은 시청률인 4%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7월 29일 첫 방송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OTT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나인우-김지은-권율 주연의 ENA 수목극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연출 한철수·김용민, 극본 권민수)가 8위다.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7일 방영된 8화에서 시청률 2.5%로 지난주 방영된 6화보다 소폭 하락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본격적으로 2막에 돌입하며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 속 감춰진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하며 차트인했다. 마지막으로 흥행 레이스를 멈추고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연출 한준희, 극본 김보통·한준희)가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