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8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행복한 고민

8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이재, 곧’-‘경성크리처’ 파트2 일제히 최상위
연애 리얼리티 인기도 현재진행형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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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돌릴 곳이 많아도 너무 많다.

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등 OTT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일제히 차트의 최상단을 장악한 가운데 <웰컴투 삼달리>, <나나투어 with 세븐틴> 같이 놓칠 수 없는 TV 콘텐츠도 다수 눈에 띄었다.

티빙(TVING) 1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파트1에 쏟아진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달 5일 공개된 파트2로 고스란히 이어진 모양새다. 파트2(5~8화)에서는 주인공 이재(서인국 분)에 남은 5번의 생이 그려졌다. 앞서 파트1 말미 태우(김지훈 분)의 손에 사랑하는 연인 지수(고윤정 분)를 잃은 이재는 “누군가를 해치려 한다면 내가 개입할 것”이라는 죽음(박소담 분)의 경고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태우를 응징할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 결국 이재는 미스터리 화가 규철(김재욱 분)의 생을 거쳐 태우가 살인마라는 증거를 확보했고, 형사 지형(오정세 분)의 몸으로 태우를 벌하는 데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12번의 삶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다채로운 관계성과 이재-죽음 사이의 치밀한 신경전, 죽음의 심판에 숨겨진 깊은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재, 곧 죽습니다>에 연이은 호평을 내놨다. 작품의 중심으로 극을 이끈 서인국과 박소담,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 김지훈은 물론 고윤정, 이도현, 이재욱 등 12번의 삶과 죽음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워준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는 평가다.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몰아 보기를 위해 시청을 미룬 이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랜 시간 차트에 머물며 2024년 티빙 오리지널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릴 전망이다.

2위는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다. 다시 맞잡은 용필(지창욱 분)-삼달(신혜선 분)의 두 손과 삼달리 주민들의 통쾌한 사이다 소동극이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폭소를 안겼다. 7일 방송에서 삼달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였든,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용필의 말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고, 두 사람은 과거로 돌아간 듯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는 사이 삼달리에서는 삼달을 괴롭힌 은주(조윤서)와 충기(한은성)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새로 들어간 로케이션 촬영 답사를 위해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온 두 사람을 본 마을 사람들은 “우리 삼달이”를 괴롭힌 그들에게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고, 은주와 충기는 그대로 줄행랑쳤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힘겹게 다시 시작한 용필-삼달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용필의 아버지 상태(유오성 분)가 8년 전과 똑같이 삼달의 앞을 가로막은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3위에 오른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3>는 두 번째 X 커플 서동진-송다혜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무려 1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두 사람은 마지막 이별 후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13년 장기 연애 서사로 시청자들의 본격 과몰입을 부른 <환승연애3>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tvN 토일극 <마에스트라>는 4위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데뷔 10년 차를 맞은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민영의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6위에서 오늘 방영될 3회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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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1위는 지난주 잠시 숨을 고른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가 되찾았다. 5일 공개된 파트2(8~10화)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와 예측 불가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잡은 모양새다. 옹성병원에 감금돼 생체실험에 이용되던 조선인들을 탈출시키고 홀로 옹성병원에 남았던 태상(박서준 분)은 마에다(수현 분)를 이용해 병원 밖으로 나왔다. 채옥(한소희 분)과 태상의 애틋한 감정은 깊어졌지만, 일제 악행의 본거지인 옹성병원을 말끔히 정리해야 한다는 의지 또한 컸다.

그렇게 채옥은 괴물이 된 아내 세이싱(강말금 분)의 참혹한 생을 끝내려는 아버지 중원(조한철 분), 태상과 함께 다시 옹성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고 자신마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세이싱에게서 나온 괴생명체 나진이 채옥에게 들어가며 강력한 반전의 시즌2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태상과 채옥의 운명, 앞으로의 미래가 완전히 다른 색채로 그려질 것”이라며 연내 공개될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은 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가슴 절절한 전생 서사를 그리며 2위에 올랐고,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옥순즈 특집’으로 꾸며진 최근 방송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3위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쇼 <솔로지옥>은 4위에서 내일 공개될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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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1위는 MBC <나 혼자 산다>가 차지한 가운데 종영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2위로 바짝 그 뒤를 이었다. 6일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종화는 주변 인물들의 악행을 끊어내고 현대에서 재회한 태하(배인혁 분)와 연우(이세영 분)가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방영 내내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보는 순간만큼은 시름을 잠시 잊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은 3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 이어 웨이브에서도 차트의 최상단을 장식했고, ‘용인 푸씨’ 푸바오 매니저 강철원 사육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4위다. 10위에는 지난 5일 시작한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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