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영원히 계속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올드 가드’ [리뷰]
어떤 선물은 환영받지 못한다. 취향과 동떨어진 옷이 그러할 수 있고, 한없이 가라앉은 기분을 한 순간에 솟아오르게 할 달달한 디저트는 누군가에겐 독이 된다. 그나마 선물은 주는 이가 누구인지 안다면 정중히 말할 수 있다. “날 생각해서 이런 선물을 준비하다니,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다음부턴 마음만 받을게”라고. 여기, 원치 않았던 선물을 받아든 이들이 있다. 영원불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