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린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 불거져 방송3사와 SK스퀘어는 웨이브 매각 후 전략적 투자자로 남고 싶어해 티빙, 합병 대신 국내·외 매각 옵션도 고려 국내 OTT업계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두 기업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각각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놓고 각종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CJ ENM 측은 티빙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나 SK스퀘어 측에서는 매각보다 합병을 통해 OTT 플랫폼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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