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11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도경수→박민영 유종의 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마지막 회 1위, 유종의 미.

1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마지막 회를 맞이한 드라마들이 최고 순위로 화려한 끝을 장식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KBS2 수목극 <진검승부>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회를 마지막으로 어제(10일) 종영한 <진검승부>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빌런 서현규(김창완 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신아라(이세희 분)는 부장검사로 승진했고, 돌아온 박재경(김상호 분)은 진정과 함께 민원봉사실에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진정은 끝까지 악을 향해 목검을 휘두르며 악을 처단하는 통쾌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주연 도경수는 3년 만의 드라마에서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본인 성격과 180도 다른 꼴통 검사를 연기하며 고충이 많았다는 그는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다양한 모습과 생동감 넘치는 감정 표현, 화려한 액션 연기로 작품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세희와 하준과의 케미, 진정 패밀리와의 케미 등 케미요정에 등극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회는 6.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OTT 순위도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가 2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가 3위로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MZ세대 심장을 저격한 SBS 청춘 캠퍼스물 <치얼업>이 4위에 안착했다. KBS2 월화극 <커튼콜>이 7위,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MBC 수목극 <일당백집사>가 9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TVING)에서는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가 마지막회까지 1위를 지켰다. 첫 방송 당시 ‘결혼 마스터’라는 독특한 소재와 로코퀸 박민영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4.0%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박민영의 열애설로 타격을 입으면서 2%대로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극 중 박민영과 고경표가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종영, 독점 공개 중인 OTT 티빙에서는 1위로 끝을 장식했다.

최근 이서진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위, 종영 후에도 MC 강다니엘의 말실수로 논란이 식지 않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가 3위에 올랐다. 훈훈한 힐링 예능 tvN <바퀴달린 집4>가 4위에 안착했고 JTBC <결혼에 진심>과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가 각각 5,6위로 연애 예능의 여전한 기세를 증명했다.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아이브 등 31명 스타가 총출동한 tvN <출장 십오야2> 스타쉽 야유회 편이 한주 내내 사랑을 받으며 7위를 기록했다. 인기 상승 중인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8위, 오지리널 시리즈 <몸값>이 9위,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2>가 10위로 화제성을 유지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변동없이 tvN 토일극 <슈룹>이다. tvN 월화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르며 흥행세를 증명했다. 이서진, 곽선영, 주현영, 서현우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연예인 매니저라는 직업을 통해 연예계 뒷면을 조명하고, 이들의 삶 속 희로애락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제작발표회 때부터 “특별출연 배우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한 만큼 조여정, 이희준, 진선규 등 깜짝 등장한 명배우들의 열연이 재미를 선사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tvN 월화드라마 성적표를 뒤집을 구원자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슬기로운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2>는 6위로 밀려났다. 김고은 주연의 <작은 아씨들>이 9위, 겨울이면 생각나는 드라마 <도깨비>가 10위로 차트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