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Senior Analyst Taesun Lee

‘미끼’ 속 정치, 검·경, 언론 조작과 현실 [리뷰]

‘미끼’ 속 정치, 검·경, 언론 조작과 현실 [리뷰]

범죄 스릴러 드라마 ‘미끼’ 3화에서는 일수꾼 노상천이 어떻게 대한민국 최고의 사기꾼으로 성장했는지 엿볼 수 있다. 마치 저렇게 배우면 나도 최고의 사기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묘사가 치밀한 덕분에, 정당한 도덕성을 가진 시청자라면 적잖이 충격을 먹을 것 같다. 세상 모르는 일수꾼 노상천에게 사기를 친 송영진이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정치자금을 건네주고 비호를 받고 있는 장면은…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넷플릭스가 오는 3월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고형 요금제에 이어 계정 공유 금지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었으나, 사용자들의 언급량은 그리 많지 않은 추세다. 국내 가입자가 1,200만 명에 육박하는 넷플릭스가 기존의 4계정 공유 가능 요금제를 변경해 추가 사용자에 미화 기준 2~3달러로 전 세계 시장에 가격 변동을 예고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큰…

‘미끼’ 속 조희팔 폰지 사기와 사망설 [리뷰]

‘미끼’ 속 조희팔 폰지 사기와 사망설 [리뷰]

죽었다는 사기꾼을 추적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보호해주던 공권력이 처벌을 받았고, 외롭게 혼자 추적하는 그 도전은 어떤 감정의 동요를 겪게 될까? 추적할 수 있을까? 사기당한 돈을 돌려받을 수는 있을까?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 신작 ‘미끼’는 단군 이래 최대 사기범으로 알려진 조희팔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다른 사기 사건을 결합했다고 하지만, 죽었다는 사기꾼이 살아있어서 추적하는 배경이 있는 사기 사건은 조희팔…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LG유플러스가 결국 왓챠 인수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400억원의 신규 자금 투입으로 회사 지분의 66.7%를 인수해 이사회를 장악하려 했으나, 왓챠가 2021년 말에 투자받은 전환조건부사채(RCPS) 490억원 상환에 신규 자금이 다 쓰이는 점에 발목이 잡혔다. 향후 티빙, 웨이브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조 단위의 투자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OTT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OTT…

[기자수첩] OTT 메뚜기족과 파트 쪼개기

[기자수첩] OTT 메뚜기족과 파트 쪼개기

OTT 전성시대다. 드라마 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온 가족이 TV 앞에 앉아 방영시간을 기다리던 이른바 ‘본방사수’가 옛말이 된지 이미 오래다. 요즘은 OTT를 단기로 가입해 ‘몰아보기’, ‘배속시청’, ‘건너뛰기’ 등으로 드라마를 소비한다. OTT 플랫폼이 드라마 시청의 주요 창구로 확대되는 만큼, 가격 부담 등의 이유로 최근 화제작만 ‘몰아보기’를 이용해 빠르게 시청한 뒤 요금제를 해지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났다. ‘OTT 메뚜기족’들의…

[기자수첩] LG유플러스, ‘왓챠’ 인수 철회, CB 상환 490억이 걸림돌

[기자수첩] LG유플러스, ‘왓챠’ 인수 철회, CB 상환 490억이 걸림돌

스타트업 출신 토종OTT ‘왓챠’가 대기업 산하에 들어가는 스타트업 사례가 될 뻔 했다가 결국 유야무야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200억원으로 책정하고, 신주 인수 방식으로 400억원을 투입해 전체 지분의 2/3를 확보하겠다는 접근으로 인수 논의를 진행했으나, 왓챠가 지난해 말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던 490억원이 걸림돌이 됐다. 왓챠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연말에 프리IPO(유가증권 시장 상장 전 시장에…

LG유플러스, 400억에 왓챠 대주주로 나선다

LG유플러스, 400억에 왓챠 대주주로 나선다

LG유플러스가 OTT 토종 3사 중 하나인 왓챠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왓챠의 주요 주주, 채권자 및 이해관계자들 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이미 결정된 계약 조건이 크게 변동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지난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왓챠의 경영권을 일부 확보한 대주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사정에 밝은…

[기자수첩] 프로그램 ‘선계약 후공급’, 건설사의 ‘건설중인 자산’ 참고해야

[기자수첩] 프로그램 ‘선계약 후공급’, 건설사의 ‘건설중인 자산’ 참고해야

유료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프로그램 대가 산정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에서 ‘선계약 후공급’을 골자로 하는 채널 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연내 확정한다는 목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장의 참여가 부진한 데다 정부 계획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이번 주 중에 프로그램 대가 산정에 대해…

[기자수첩] OTT도 보편적 시청권 보장? OTT는 방송인가, 콘텐츠인가?

[기자수첩] OTT도 보편적 시청권 보장? OTT는 방송인가, 콘텐츠인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이 방송 3사와 네이버에 넘어간 가운데,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의 중계권이 쿠팡플레이에 단독 배정되었던 사건이 다시 언중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치권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란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국민적 관심이 큰 체육경기대회와 그 밖의 주요 행사는 90%의 가시청가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하계 올림픽과 FIFA 주관 월드컵 (중…

[기자수첩] OTT 이용자수로 본 국내 OTT업계의 도전 ①

[기자수첩] OTT 이용자수로 본 국내 OTT업계의 도전 ①

지난 8월 주요 OTT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공개되면서 왓챠(WATCHA)의 미래에 대한 말들이 많아졌다. 지난 7월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가입자 수도 줄어 6월 105만명이었던 것이 99만명으로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IB업계에서는 2020년 말, 프리IPO(Pre-IPO, 기업 공개 전 벤처투자) 시점에 3천억원, 올 초만해도 4천억원의 가치를 이야기했던 왓챠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500억 인수제의가 있었다는 소문이 여의도 일대에 퍼진 상태다. 왓챠에서는…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④유튜브뮤직과 연계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④유튜브뮤직과 연계

지난 7월, 왓챠가 경영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왓챠가 지난해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음원을 대규모로 구매했던 내용이 회자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음원과 OTT 서비스의 시너지에 의문을 표하며 왓챠의 경영 실수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엔터업계에서는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오히려 더 빠르게 음원 시장에 진출했었어야 한다는 반박이 나오기도 했다. 인터넷 서비스 초창기부터 인터넷 이용자가 음악을…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③스마트TV로 확장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③스마트TV로 확장

Z세대들을 중심으로, ‘틱톡’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이미 익숙한 쇼츠(Shorts) 영상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유튜브에서도 빠르게 성장했다.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난 2022년 1분기 종합 자료에 따르면, 1일 약 300억 회에 이르는 ‘뷰(View, 조회수)’가 쇼츠 영상에서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비 4배의 증가세다. 쇼츠 영상의 사이즈는 600×600에서 1080×1080해상도로 그간 모바일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공급 및 수요가 빠르게…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②광고삽입과 수익화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②광고삽입과 수익화

널리 알려진 유튜브 수익 모델은 영상 앞, 뒤, 중간에 15~30초 내외의 광고영상을 삽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쇼츠 영상들은 그 자체가 15~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이어서 중간에 광고를 넣기도 어렵고, 화면 전체를 가득 메우는 탓에 상, 하단에 광고를 넣기도 만만치 않다. 그럼 유튜브는 광고를 끼워 넣을 수도 없는 쇼츠 영상으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까? 2가지 쇼츠 버전 우선, 쇼츠…

일본 넷플릭스 구독료가 G7중 최저, 한국보다도 저렴

일본 넷플릭스 구독료가 G7중 최저, 한국보다도 저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G20 (주요 20개 중심 국가 및 지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등 일부를 제외한 17개국 평균 OTT플랙폼 구독료를 비교해 볼 때 일본이 전체 9위를 기록했다. 8월 25일 환율 기준으로 일본의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프리미엄 등 글로벌 구독 서비스 가격 평균이 937엔으로, 한국보다도 저렴하다는 것이다. 구독 항목에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플러스,…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①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인가?

[기자수첩] 쇼츠(Shorts)와 유튜브 – ①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인가?

최근 들어 유튜버들 사이에 쇼츠 (Shorts) 콘텐츠가 대세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간 큰 비용을 들여 영상을 만들어도 수익성을 창출하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5분, 2분도 아니고 30초 영상만 만들어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Shorts Fund가 지급되었습니다 지난 3~4년간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하게 성장한 틱톡(TikTok)에서 짧은 영상으로 사용자를 모으고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기자수첩] 투자 빙하기 콘텐츠 전략 – K-콘텐츠 인력의 활로

[기자수첩] 투자 빙하기 콘텐츠 전략 – K-콘텐츠 인력의 활로

OTT 플랫폼 성장은 국내 시청자의 눈높이를 빠르게 바뀌는 중이다. 한 30대 남성 OTT 가입자는 “어차피 국내 드라마는 여자분들의 상승혼에 대한 망상을 충족시켜주는 콘텐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끊은 지 오래됐다. 해외 콘텐츠 중에 관심 있는 콘텐츠를 찾아보면 컴퓨터 그래픽(CG)이나 시각 특수효과 (VFX)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콘텐츠 역량에 대한 언급을 내놨다. 실제로 K-콘텐츠…

[OTT RANKING] 09/02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가을 타는 랭킹? 촉촉한 작품이 한 가득!

[OTT RANKING] 09/02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가을 타는 랭킹? 촉촉한 작품이 한 가득!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9월 2일 왓챠 순위는 <공조>,<탑건>,<명량>의 선두권을 유지했다. 변동이 큰 4위는 청춘 남녀들의 로망을 다룬 <비포 선라이즈>가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비긴 어게인>, <극한직업>은 차트에 복귀했다. 7위는 홀로코스트를 재조명한 2008년 작<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차지했다. 가족 드라마 <미나리>도 9위에…

[OTT RANKING] 09/01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상위권 작품의 흥행 유지, 공조2 기대감 증폭

[OTT RANKING] 09/01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상위권 작품의 흥행 유지, 공조2 기대감 증폭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9월 첫 왓챠 랭킹은 <공조>와 <탑건>, 그리고 <명량>이 1·2·3위를 지켰다. 4위는 어제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병헌의 <싱글라이더>를 밀어내고 <어거스트 러쉬>가 차지했다. 5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0위 <범죄도시>는 순위를 유지했다. 랭킹 하단부의 변화가 흥미로운데, 6위로 SF물 <애프터 양>이 7위는…

[기자수첩] 투자 빙하기 콘텐츠 전략 – K-콘텐츠 생존과 정부 투자

[기자수첩] 투자 빙하기 콘텐츠 전략 – K-콘텐츠 생존과 정부 투자

글로벌 자금 경색이 가속화하며 K-콘텐츠 제작 현장에도 여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추가 펀딩이 어려울 것으로 짐작한 어느 영화 촬영 현장은 비용 절감을 위해 스태프 인원을 축소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왓챠, 쿠팡플레이 등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충원했던 인력을 내보내는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 빙하기가 장기화 될 경우 발생할 상황에…

美 최대 무료 OTT 서비스 사업 확장 “잠재 고객 공략”

美 최대 무료 OTT 서비스 사업 확장 “잠재 고객 공략”

미국 최대 무료 OTT 서비스 DistroTV가 대대적 사업 확장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DistroTV는 VIZIO의 스마트TV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DistroTV는 광고 시청 후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70개 이상의 다문화 채널을 통해 뉴스, 스포츠, 영화, 라이프스타일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약 60개 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