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21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재벌집→약한영웅, 차트 새 바람

21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주 3회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기세↑ 약한영웅-썸바디 OTT 오리지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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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신작 공개와 함께 새 바람이 불었다.

2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의 기세가 돋보인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다. 경찰과 소방관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이 드라마는 지난 금요일(18일) 9.4% 자체 최고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날 8.5%로 다소 하락했지만 전작 <천원짜리 변호사>의 흥행세를 잘 이어받은 모양새다. 극 초반부터 공동대응을 통한 사건 해결로 흥미를 자극, 김래원-손호준-공승연 등 배우들의 환상 케미로 시청자들을 매료하며 왕좌를 차지했다.

공개 직후부터 ‘웰메이드’로 입소문을 탄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아이돌 아닌 배우 박지훈의 새로운 모습과 최현욱의 첫 액션 도전, 홍경의 존재감 부각 등으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세 친구의 우정과 관계성으로 마니아층의 마음을 저격하며 인기 수직 상승 중이다.

티빙(TVING)에서는 tvN 토일극 <슈룹>이 1위에 등극했다. 신작 공개에도 tvN <슈룹>이 1위를 유지했다. 성남대군(문상민 분) 세자 책봉과 세자빈 간택 등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치는 <슈룹>은 13.4% 자체 최고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위는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시청률 늪에 빠진 JTBC 주말극 구원투수가 된 송중기가 OTT 순위까지 점령하고 있다.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재벌가(순양) 비서 윤현우에서 순양그룹 막내 손자 진도준까지 1인 2역을 맡은 그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나이까지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주얼은 물론 이성민(진양철 역)과의 연기 호흡까지 호평받으며 단숨에 시청률 10%를 돌파, 상승세를 타고 있다.

tvN 예능 <출장 십오야2> 스타쉽 야유회 편이 3위다.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아이브 등 예능 치트키들의 활약과 송승헌, 신승호, 크래비티 등 예능 새싹들의 열정으로 그야말로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첫 편부터 ‘재미’로 화제가 된 이번 스타쉽 편은 송승헌, 이동욱, 김범 등 주요 멤버의 공백에도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러브캐쳐 인 발리>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티빙이 연애 예능 강자임을 증명했고, 손호준-윤은혜-유이-효정이 출연하는 힐링 산 예능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가 10위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여전히 김혜수 천하다. 티빙에 이어 2관왕이다. 중전 화령으로 분한 김혜수의 뜨거운 모성애와 왕자들과의 케미, 그리고 현대적 이슈가 녹아있는 에피소드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통 사극의 문법을 벗어나 역사 고증 논란 도마 위에 올랐지만, 한국 역사를 모르는 해외 팬들은 오히려 “공감대 형성이 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 종영까지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가 2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윗한 로맨틱가이 김영광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끊는 과정이 간편하고 얕아진 시대 속 관계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 연쇄살인마로 분한 김영광의 낯선 모습과 자극적인 19금 스토리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해피엔드>, <은교>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첫시리즈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JTBC가 자신 있게 내놓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4위로 첫 랭크인 했다. 넷플릭스(한국) 외 디즈니+(한국), 라쿠텐 VIKI, VIU 등 여러 해외 OTT를 통해 동시 공개하며 송중기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례적인 주 3회 방영 또한 좋은 반응을 얻는 만큼 재벌가 막내아들로 회귀한 송중기(진도준 역)와 이성민(진양철 역)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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