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오리지널-키즈 콘텐츠 제외할까
광고요금제 시행 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키즈 콘텐츠 제외 확률 높아
넷플릭스(Netflix)가 내년 초 출시할 광고 기반의 저가 요금제를 일부 콘텐츠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와 어린이용 콘텐츠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내년을 목표로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추후 광고 전략과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업 파악 단계인 만큼 자세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중간 광고가 작품 감상을 방해할 수 있다는 영화 제작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어린이 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추가로 넷플릭스의 계약 조건에 따라 일부 콘텐츠에는 광고를 삽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경우 중간이 아닌 시작과 끝에 광고를 넣을 가능성도 있다.
관련하여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지난 6월 “광고를 보는 대신 더 낮은 요금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영업 전문가들과 임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