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RANKING] 09/01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상위권 작품의 흥행 유지, 공조2 기대감 증폭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9월 첫 왓챠 랭킹은 <공조>와 <탑건>, 그리고 <명량>이 1·2·3위를 지켰다. 4위는 어제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병헌의 <싱글라이더>를 밀어내고 <어거스트 러쉬>가 차지했다. 5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0위 <범죄도시>는 순위를 유지했다.

랭킹 하단부의 변화가 흥미로운데, 6위로 SF물 <애프터 양>이 7위는 대만 멜로 <상견니>가 8위는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9위로 브라질 빈민가를 다룬 범죄물 <시티 오브 갓>이 올라왔다. 한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던 어제와 사뭇 다른 풍경이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어거스트 러쉬>는 2007년작 미국 음악 영화이다. 과거 매력적인 기타리스트로 첫눈에 반한 그녀를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지만, 그녀를 놓친 후 열정을 잃어버린 남자 루이스. 첼리스트였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떠나보내고 11년을 늘 그리움 속에 살았던 여자 라일라.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둘의 사생아 어거스트(에반)의 이야기를 다뤘다.

IMDb 7.4점에 로튼 토마토 37%로 특별히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 편한 OST 위주의 음악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시티 오브 갓>은 2002년 미국 범죄 드라마로 1960년대의 군사독재 시절의 브라질 빈민가를 무대로 한 이야기다. 로켓, 리틀 제, 베니는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들이 꿈꿀 수 있는 미래는 갱단의 우두머리이다. 국 리틀 제와 베니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총을 들고 그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로켓은 신문기자의 꿈을 키운다.

IMDb 8.6점에 로튼 토마토 91%로 호평 일색의 영화로 강렬하고 역동적인 액션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영화의 무대가 무대인 만큼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묘사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1일, 티빙 랭킹도 1위<공조>와 2위<모범형사2>은 상위권을 유지했다. 곧 후속작인 <공조2: 인터내셔날>이 개봉하는 만큼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위<탑건>과 5위<명량>의 인기도 여전했다.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여섯 계단을 올라 4위를 차지하면서 스타 PD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7위<악의꽃>은 <싱글라이더>를 밀어내면서 순위권에 복귀했다. 이외에 8위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9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0위 <환승연애 2>가 자리했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악의 꽃 Flower of Evil
<악의꽃>은 2020년에 tvN에서 방영된 멜로 드라마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을 주제로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문채원)이 벌이는 감성 추적극을 표방했다. 지원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과 희성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희성을 추적한다.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희성은 거짓말을 반복하며 지원에게 상처를 준다. 한편, 희성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누나 해수를 찾고, 남매는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IMDb 8.7점에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찍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인도가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했다.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he Man Who Fell to Earth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은 ‘인간’다워지는 법을 배우고, 자기 종족을 구하는 걸 도와줄 천재 과학자 ‘저스틴 폴스'(나오미 해리스)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패러데이'(치웨텔 에지오포). 이 둘은 ‘패러데이’의 종족을 구하려면 지구부터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1976년 나온 영화의 리메이크 버전은 아니지만,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의 IMDb 평점은 7점으로 이전작만큼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웨이브의 랭킹도 1·2·3·4위 선두 그룹에 변화가 없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빅마우스>와 HBO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 명작 스릴러 <겟 아웃>과 톰 크루즈의 <탑건>까지. 변화가 생기기 힘든 라인업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번외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5위, 번외편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신비한 동물사전>이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HBO의 미니시리즈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핵발전소를 소재로 한 정치 스릴러 <체르노빌>이 9위에 올랐다.

<그래픽디자인=신지은 기자>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신비한 동물 사전>은 J.K.롤링의 인기 소설 해리포터의 번외편을 원작으로하는 영화 시리즈의 첫 편이다. 1926년 뉴욕을 배경으로 뉴트 스캐맨더라는 마법 동물학자의 마법 가방에서 탈출한 신비한 동물들을 찾아 뉴욕을 활보하는 이야기로 해리포터 세계관의 확장을 알렸다. IMDb 7.2점에 로튼 토마토 74%로 관객 호응도로 판단해도 괜찮을 작품이다.

체르노빌 Chernobyl
<체르노빌>은 HBO의 미니시리즈로 1986년 4월 26일, 소련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정부는 끔찍한 방사능 피해 사실을 부정하고 은폐하며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사고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인 만큼 최강의 몰입도를 보장한다.

IMDb 9.4점, 로튼 토마토 95%로 역대급 호평을 받아 한 번쯤 시간을 내볼 가치가 있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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