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20 웨이브·넷플·티빙 TOP10 – 시청률 저조? OTT 영향無
20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법대로 사랑하라’ 설렘 지수와 함께 순위↑ 시청률 저조 ‘월수금화목토’ 티빙 1위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TV 시청률이 완벽한 성적표는 아니다. OTT 플랫폼 이용자들은 화제성, 인기와 상관없이 보고 싶은 것을 본다.
20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BIG3 특색이 드러났다.
웨이브(Wavve)에서는 이승기, 이세영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김정호(이승기 분)가 김유리(이세영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던 바, 2회 남은 종영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가 2위를 지켰다. 일주일 동안 OTT 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식지 않은 기세를 드러냈고, 드라마는 물론 주연 남궁민까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독식하며 여전한 흥행세를 증명했다. SBS 월화극 <치얼업>이 3위에 안착했다. 배인혁, 한지현, 김현진 등 신예들이 총출동한 청춘물은 응원단 테이아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열정, 미스터리한 사건 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엑소 도경수(디오)가 꼴통 검사로 분한 KBS2 수목극 <진검승부>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인 <진검승부>는 이장원(최광일 분) 살인 용의자로 몰린 진정(도경수 분)이 피습당하는 충격 엔딩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막힘 없는 전개와 흥미로운 인물들, 무엇보다 도경수의 열연으로 상승세가 기대된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tvN 토일극 <슈룹>이다. 사극으로 돌아온 김혜수는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완벽한 <슈룹> 세계관을 구축했다. 자식들을 위해 치열한 교육 경쟁에 뛰어든 중전 화령을 연기한 김혜수는 힘 있는 연기로 가상의 이야기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 더불어 대비(김해숙 분)와 맞서고 대군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2위 tvN 종영작 <작은 아씨들>, 4위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가 OTT에 불어온 여풍을 증명했다. <수리남>이 6위로 밀려난 가운데 넷플릭스 첫 리얼 음악쇼 <테이크 원>이 9위로 차트인했다. 10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차지했다.
티빙(TVING)에서는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가 1위에 올랐다. 어제(19일) 방송분에서 박민영과 고경표가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연인이 되었지만, TV시청률은 2.7%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티빙 독점 공개인 만큼 OTT 플랫폼에서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연애 예능의 정석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가 2위, 논란의 <스트릿 맨 파이터>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돌아온 유재석의 <유퀴즈 온 더 블럭>이 4위로 꾸준한 관심도를 보였다. 통합 랭킹과 넷플릭스 랭킹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슈룹>은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