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25 넷플·티빙·웨이브TOP10 – ‘20세기 소녀’ 추억의 힘
25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김혜수-김유정, 1위 경쟁 넷플릭스 해외 신작도 인기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25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치열한 왕좌 다툼이 예고됐다.
넷플릭스(Netflix)의 차트가 흥미롭다. 1위는 tvN <슈룹>이다. 김혜수 주연의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치열한 궁중 교육 경쟁에 뛰어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했지만, 현대적 요소가 더 많이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역사적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 불편함을 드러낸 시청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김의성 등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과 신예 문상민, 배인혁, 윤상현, 유선호, 강찬희 등 대군들의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4회 방송 만에 9.5%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운 <슈룹>은 당분간 OTT-TV 인기를 석권할 전망이다.
2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출연한 이 작품은 20세기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0대들의 풋풋한 첫사랑 관찰기를 담고 있다. 아픈 친구를 위해 대신 첫사랑 상대를 관찰해주던 보라(김유정 분)에게 다가온 첫사랑, 그리고 진실. 추억의 앨범을 열어보는 듯한 아련한 감성과 따뜻한 무드로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tvN 종영작 <작은 아씨들>이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6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넷플릭스 영화 <선과 악의 학교>(The School for Good and Evil)가 5위, 영화 <모비우스>(Morbius)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TVING)에서는 야구팬들의 절대 지지를 받는 월요 예능 JTBC <최강야구>가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2>가 2위로 최상위권을 지켰고, tvN <슈룹>이 4위에 안착했다. Mnet <쇼 미더 머니11>이 5위로 화제성을 드러낸 가운데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 JTBC 주말극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이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훈훈하게 막을 내린 오리지널 예능 <청춘MT>가 8위를 기록한 가운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가 10위로 차트의 문을 닫았다.
웨이브(Wavve)에서는 남궁민의 저력이 입증됐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1위를 지킨 것. 전날 경쟁을 벌이던 MBC <금수저>는 4위로 밀려났다. SBS 예능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가 2,3위로 고정 인기를 과시한 가운데 SBS 월화극 <치얼업>이 7위, 종영을 앞둔 KBS2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가 9위로 차트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