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3일 – 기대치 충족 ‘커튼콜’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고두심·강하늘·하지원 ‘커튼콜’ 1위 영화 ‘외계+인 1부’ OTT 오니 관심↑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왕좌의 새 주인이 탄생했다.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는 △커튼콜(Curtain call) △외계+1인 1부(Alienoid)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이 TOP3에 올랐다.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몸값(Bargain·2022) △천원짜리 변호사(One Dollar Lawyer) △공조(Confidential Assignment) △치얼업(Cheer Up) △마녀(魔女) Part2.(The Witch : Part2. The Other One)가 뒤를 이었다.
TV시청률로 증명한 범상치 않은 기세가 OTT 순위까지 이어졌다. KBS2 새 월화극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가 1위에 올랐다.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7.2%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초반 자금순(고두심 분)의 사연과 무명의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이 가짜 손자 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커튼콜>은 브라운관에 이어 OTT 플랫폼까지 장악한 만큼 한동안 최상위권 순위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이 2위에 안착했다.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몰이를 한 이 작품은 손익분기점 730만에 한참 모자라는 153만 관객을 모으며 불명예 퇴장했다. <도둑들><암살> 등으로 천만영화를 탄생시켰던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었던 만큼 흥행 참패는 충격적이었다. 최 감독이 꿈꾼 ‘한국판 어벤져스’는 혹평과 함께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VOD를 거쳐 티빙을 통해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논란의 화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2023년 개봉 예정인 <외계+인 2부>에 긍정적 신호다. 1부를 접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후속편을 향한 관심도 또한 상승할 거라는 기대다.
3위는 김혜수 주연의 tvN <슈룹>이 차지했고, 영화 <공조2>, <헤어질 결심>이 각각 4위와 5위다. 남은 회차 공개 당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6위로 하락한 가운데, SBS 월화극 <치얼업>이 별다른 화제성 없이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