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7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슈룹’ 김혜수 파워
7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티빙-넷플 ‘슈룹’ 인기 상승세 스타 총출동, ‘출장 십오야2’ 2위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배우 김혜수의 파워.
7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tvN 토일극 <슈룹>이 TOP10 랭킹을 장악했다.
티빙(TVING) 1위는 김혜수 주연의 tvN <슈룹>이다. 최신 방송분(8회)에서는 세자 자리를 두고 왕자들의 경합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성남대군(문상민 분)이 날아오는 화살에 목숨의 위협을 받자 중전 화령(김혜수 분)은 “내 새끼 건드리는 놈들 가만두지 않겠다”며 분개했고, 배후인 대비(김해숙 분)에게 사약 재료를 선물하며 경고했다.
대군들을 지키려는 화령의 모성애와 중전과 이호(최원영 분)의 애정, 그리고 화령과 대비의 대립까지. 재미와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슈룹>은 13% 시청률(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을 기록하며 상승기류를 탔다. 통합 랭킹과 더불어 BIG TOP10 차트에서도 기세를 드러낸 바, 역사 고증 논란과 관계없이 사랑받는 모습이다.
2위는 tvN <출장 십오야2> 스타쉽 가을 야유회 편이 차지했다. 송승헌, 이동욱, 김범, 유연석, 이광수를 비롯한 배우팀과 아이브,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정세운, 케이윌 등 가수팀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예능감과 아이돌의 발랄함이 더해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버스 맨 뒷줄에 앉을 ‘깍두기’ 뽑기와 팀전으로 펼쳐진 퀴즈 게임 등으로 일요일 밤 잠들지 못할 웃음을 안겼다. 역대급 분량으로 아직 2주분의 방송이 남은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6부 최종화까지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6위에 올랐고,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가 종영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 중이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도 김혜수 주연의 tvN 토일극 <슈룹>이 1위다. 공개 전부터 김혜수, 김해숙의 재회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에 신예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더해져 탄탄한 마니아층 형성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밉상 캐릭터를 연기해도 미워할 수 없는 왕자들의 매력과 아련한 카리스마를 지닌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도 흥행 순항이 예상된다.
지난 4일 공개된 <에놀라 홈즈2>가 3위에 등극했고,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7위에 머물렀다.
웨이브(Wavve)에서는 ‘금토극 라이벌’ SBS <천원짜리 변호사>와 MBC <금수저>가 나란히 1,2위를 지켰다. 남궁민 주연의 <천원짜리 변호사>는 시청률 하락세에도 OTT 내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인기 드라마의 축소 편성과 급박한 촬영 마무리 등 아쉬운 부분은 많지만, 남궁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에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금수저>에서는 황현도(최원영 분)의 반전 비밀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승천(육성재 분)이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재벌이 된 사실을 안 친부 이철(최대철 분) 아들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하며 정점을 맞이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이 작품이 어떻게 유종의 미를 거둘까 귀추가 주목된다.
3위는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출연한 SBS <런닝맨>이 이름을 올렸고, 최근 시청률 상승 중인 KBS2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7위로 뛰어올랐다. 10위는 도경수 주연의 KBS2 수목극 <진검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