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8일 – 티빙 ‘국내 OTT 1위’ 허세 아닌 기세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몸값’ 보려고 티빙 가입, 흥행세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2’-‘서부전선’ 인기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티빙 콘텐츠가 두각을 드러냈다.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는 △몸값(Bargain·2022) △천원짜리 변호사(One Dollar Lawyer)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이 TOP3를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에놀라 홈즈2(Enola Holmes2) △몸 값(Bargain·2015) △레슬러(LOVE+SLING) △외계+1인 1부(Alienoid) △ 서부 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가우스전자(Gaus Electronics)순으로 뒤를 이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의 흥행세가 대단하다. 공개 2주 차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최고다. OTT 통합 랭킹은 물론 티빙 TOP10 차트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세를 드러냈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 원작을 각색한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주연으로 원작 주인공 이주영, 박형수도 등장한다.
작품은 원작 속 원조교제, 장기밀매 이야기에 지진이라는 재난 상황을 더해 세계관을 확장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위기 속에 충돌하는 인간들의 적나라한 욕망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그리고 원테이크로 담아낸 영상 등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몸값>은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어 한동안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2위는 남궁민 주연의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다. 축소 편성과 후반부에 와서 흔들린 전개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3위는 김혜수 주연의 tvN 토일극 <슈룹>이다. 역사 고증 논란 속에서도 중전 김혜수의 열연과 대군들의 활약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에놀라 홈즈2>(감독 해리 브래드비어)가 5위에 안착했다. 이 작품은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과 당찬 의지를 가진 에놀라 홈즈가 탐정 사무소를 열고 맡게 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모험을 그린다.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등극했고, 지난 5일 기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인기 상승 중이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반전주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30년, 1979년에 이어 43년 만의 영화화다. 지난 10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관객과 평단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작과 다른 엔딩이 관전 포인트.
한편, 지니TV, 시즌 오리지널 <가우스전자>가 10위로 차트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