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2/9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금요일 차트, 다채롭다
9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웨이브 4위 ‘일당백집사’ 유일한 수목극 드라마 부재, 예능 활약 뚜렷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금요일의 차트는 다채롭다.
9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수목드라마의 부재로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이 뚜렷하다.
티빙(TVING)에서는 tvN 토크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전날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국민그룹 god(지오디)의 출연에 팬들은 물론 OTT 이용자들까지 반가움을 드러냈다. 2위는 JTBC <결혼에 진심>이다. 지난 8일 방송분 TV시청률은 1.4%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애 예능 포화 속에서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인생의 반쪽을 찾는 설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만큼 이목이 쏠린다.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3위에 머물렀다. TV 드라마의 특성상 요일의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승계 전쟁을 시작으로 2막에 돌입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순양을 향한 본격적인 야망을 드러낸다. 장자 승계 원칙이 깨지면서 순양의 주인이 될 기회를 얻게 된 도준의 총력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서 윤형우(송중기 분)가 유일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존재 ‘4-2′(진도준)에 대한 궁금증과 서민영(신현빈 분)과의 본격적인 공조에 관심이 높아진다. 머릿속에 시한폭탄을 갖고 있는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의 행보 또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와 작품이 화제성, 인기, 순위를 독식 중인만큼 OTT 차트 최상위 유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tvN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가 6위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7위로 마지막 기세를 발산했다. 지난 7알 첫 공개한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티빙 SVOD 서비스와 함께 8위에 안착, OTT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9위 tvN <알쓸인잡>은 첫 방송 이후 차트를 꾸준하게 지켰고, 10위 김혜수 주연 tvN 드라마 <슈룹>은 종영과 함께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이변없이 tvN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2막 돌입과 함께 TV 시청률 및 화제성, 인기 상승이 기대된다. 종영한 tvN <슈룹>은 2위로 자리를 지켰다.
3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 TV 쇼 부문 1위,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 1위 등으로 정상을 차지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벽에 부딪힌 모습이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강력한 한국 차트에서 외화가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탄탄한 마니아층은 물론 유입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풀이된다. 파라마운트+ 「아담스 패밀리」의 역주행까지 끌어낸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와 함께 팀 버튼의 상상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후반부에 들어서며 소폭 상승세를 보인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4위를 기록했고, 시즌2 공개를 앞둔 드라마 <구미호뎐>이 5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NA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와 <굿잡>이 각각 6위와 9위에 오른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헌트>가 7위로 등장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SBS PLUS, ENA PLAY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1위다. 연애 예능의 교과서답게 방송 후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는 MBC <라디오스타>다. 지난 8일 방송에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했다. 그 가운데 다나카라는 부캐로 활약 중인 김경욱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최고의 1분에 등극, OTT 이용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가 일주일째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의식불명에 빠진 진호개(김래원 분)의 7년 전 과거사가 공개될 예정으로 관심을 끈다. 지상파 유일한 수목드라마 MBC <일당백집사>가 4위에 올랐다.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이 작품은 힐링, 로맨스,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이 5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을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10위는 KBS2 월화극 <커튼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