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2월 20일 – ‘아바타’ 흥행의 길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아바타’ OTT에서도 1위 ‘재벌집’-‘환혼2’ 상승세, ‘약한영웅’ 스테디 인기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아바타>의 기세가 엄청나다.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아바타(Avatar)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환혼: 빛과 그림자(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웬즈데이(Wednesday)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The Forbidden Marriage) △약한영웅 Class1(Weak Hero Class1) △사막의 왕(The king of desert)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영화 <아바타>가 OTT에서도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속편 흥행에 힘입어 일주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13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전 세계 개봉 첫 주 5,7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추정 손익분기점 2조6,200억원)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중 3위다.
<아바타: 물의 길>은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생존 위협과 이를 피해 떠나는 여정, 전투를 그린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현실감 넘치는 CG와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 평점은 관객 긍정 평가 비율 93%, 비평가들 77%다. 디즈니 배급 책임자 토니 챔버스는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티켓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흥행 성적을 기대했다.
2위는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최신 회차(14회) TV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SKY 캐슬> 기록을 넘어섰다. 드라마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재벌가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 인생 2회차를 사는 회귀물로 다소 낯선 장르지만, 근현대사로 현실성을 부여하며 드라마 주 시청층이던 4060을 다시 TV 앞으로 모이게 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의 연령대 및 성비를 분석한 결과 1~8회를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층은 50대(30.4%)였다. 40대(22.9%), 60대 이상(15.6%), 30대(12%), 20대(10.1%), 10대(9%)가 뒤를 이었다.(TNMS 유료가구 기준) 주 3회 편성은 OTT 몰아보기 시청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 적중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새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탈을 최소화한 것.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이 죽고 완벽한 비자금을 상속받은 진도준(송중기 분)이 본격적으로 순양가 형제들을 향한 복수전을 예고하며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3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위는 tvN 토일극 <환혼: 빛과 그림자>다. 4회 방송 만에 8.5% 시청률을 기록한 이 드라마는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주인공 교체로 구설에 올랐지만, 공개 직후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글로벌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파트2는 10부작으로 방송 기간이 짧은 만큼 단기간 내 상승이 기대된다.
팀 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가 6위로 뒷심을 드러낸 가운데 SBS <소방서 옆 경찰서>와 MBC <금혼령>이 각각 7위와 8위로 금토극의 파워를 드러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 다시 차트인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고, 왓챠 신작 <사막의 왕>이 10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