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27일 – ‘모범택시2’ 불붙은 흥행 질주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모범택시2’ 빛나는 흥행 질주 BTS 뷔 합류 ‘서진이네’ 단숨에 4위 직행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모범택시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

2월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모범택시2(Taxi Driver2) △모범택시(Taxi Driver)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Unlocked)다. 이어 △서진이네 Jinny’s Kitchen △폴: 600미터(Fall) △서치(Searching)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동감(Ditto) △빨간 풍선(Red Balloon)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금토극 <모범택시2>가 잠시 자리를 내줬던 1위를 되찾았다. 드라마는 시즌1의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기존 시청자들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시즌1에서 사적 복수를 행하는 무지개 운수의 뒤를 쫓으며 긴장감을 부여하던 캐릭터 하나(이솜 분)가 시즌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칫 지루할 수 있겠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층 끈끈해진 무지개 운수 5인방과 새로 합류한 하준(신재하 분)의 호흡이 빛을 발한 모양새다.

더불어 장르물 특유의 시원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역시 드라마의 흥행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도기 역의 이제훈, 고은 역의 표예진 등은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부 캐릭터)를 수시로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모범택시2>가 이제 단 4회의 이야기만을 진행한 만큼 시즌1 정주행 열풍도 계속되고 있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3위는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다. 내내 1위를 지켰던 전주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통상 드라마보다 차트에 머무는 기간이 짧은 영화의 특성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스마트폰이 일상을 흔드는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설정이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식지 않는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건이나 인물이 한정된 탓에 스릴러의 묘미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현실 밀착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 큰 호평을 이끌며 아쉬움을 지우고 있다. 더불어 최근 차트에 오른 영화들이 과거 극장에서 개봉 후 OTT로 무대를 옮긴 작품들임을 떠올리면 최신작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4위는 tvN 새 예능 <서진이네>다. 24일 첫 방송 후 단숨에 차트 상위권 직행이다.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어엿한 사장님으로 돌아온 이서진이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분식점을 차리고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출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시청자가 기대한 부분은 바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인턴으로 합류한다는 점. 뷔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주방과 홀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이따금 무겁게 가라앉으려는 분위기를 단숨에 뒤엎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기존에 호흡을 맞춘 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 멤버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뷔의 ‘열일’ 덕분에 프로그램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위부터 8위까지 중하위권에는 각각 영화 <폴: 600미터>, <서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동감>이 차지하며 긴 호흡의 드라마보다 두 시간 안팎의 짧은 이야기를 찾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보여줬다.

9위는 종영한 TV조선 토일극 <빨간풍선>이다. 드라마는 방영 내내 막장 전개와 불륜 미화 등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20회의 이야기를 진행하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 26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11.6%의 TV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10위는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다. 어느덧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드라마는 주인공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가 무르익으며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자연스럽게 OTT내 인기도 동반 상승하며 방영 내내 차트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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