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3월 15일 – 양자경의 황금기 ‘에에올’ 1위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양자경의 힘, 오스카 휩쓴 ‘에에올’ 1위 세계 1위 ‘더 글로리’, 동은아 행복하니?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에에올’이 뭐야? 대단한 영화지!

3월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더 글로리 파트2(The Glory pt.2) △더 글로리(The Glory)다. 이어 △혜미리예채파(HMLYCP) △판도라: 조작된 낙원(Pandora) △너의 이름은.(your name.) △모범택시2(Taxi Driver2) △날씨의 아이(Weathering With You) △신성한, 이혼(Divorce Attorney Shin)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In the Name of God: A Holy Betrayal) 순으로 차트인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각본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가 1위를 차지했다. ‘앙자경 유니버스’로 통하는 이 작품은 이민자 에블린(양자경 분)이 멀티버스 속 자신의 힘을 빌려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한의 상상력을 독특하게 풀어낸 기상천외한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고, 할리우드 4대 조합상 주요상 및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을 포함해 7개 부문 최다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으며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양자경은 아시아계 배우는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양자경은 “감사하다. 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을 어린아이들에게 이것이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 큰 꿈을 꾸고 꿈은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여성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란다”는 소감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다니엘스 감독은 “전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 스토리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곤 한다. 영화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변화해 가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영화의 스토리는 지금까지 그랬듯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영화의 힘을 자부했다. 한국에서도 3월 재개봉 후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인생작’으로 꼽으면서 극장은 물론 OTT 내 인기도 상승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 파트2와 파트1이 나란히 2위, 3위에 올랐다. 학교 폭력 피해자의 온 생을 건 복수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후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쇼 부문(비영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 세계 79개국 TOP10에 올랐고, 한국을 포함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23개국 1위를 장악했다.

‘학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한 데 이어, 권선징악 엔딩으로 여운을 남긴 <더 글로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평정한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안길호 PD의 학폭 인정으로 국내 시청자 사이에서는 “현실과 드라마는 다르다. 현실 승자는 연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K-콘텐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의 뒤를 이를 인기 시리즈물의 탄생에 높은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새 프로그램들이 기세를 펼치고 있다. 4위 ENA <혜미리예채파>(연출 이태경)는 첫 회 0.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OTT 플랫폼에서는 주목받고 있다. 만능 예능캐 혜리, 미연, 리정, 예나, 채원, 파트리샤의 활약과 <놀라운 토요일> 출신 이태경 PD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5위에는 tvN 새 토일극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이름을 올렸다.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의 개봉 영향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각각 6위와 8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7위는 통쾌한 복수 대행극 SBS 금토극 <모범택시2>가 자리했다. 조승우 주연의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은 9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동시 방영되고 있어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10위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감독 조성현)이다. 지난 3일 공개 이후 누적 시청시간 1,643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쇼 부문(비영어) 5위에 올랐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비롯해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 국내 사이비 종교의 만행을 폭로하며 사회적 파문을 불러왔다. 종교계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신도들이 발각되며 논란이 됐다. JMS에 이어 아가동산 측이 “허위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황. “(심문기일인) 24일 전 꼭 봐달라”는 조 PD의 호소에 더욱 화제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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