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4/14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보이즈 플래닛’ 논란 속 1위
14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생존자 발표식 ‘모범택시’ 종영 D-2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소년들의 꿈은 이뤄질까.
14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18인의 마지막 생존자가 가려진 <보이즈 플래닛>이 차트 최상위를 차지했다.
티빙(TVING) 1위는 Mnet <보이즈 플래닛>이다. 5세대 K-POP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소년들의 빛나는 도전을 그린 이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마지막 생존자 발표식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마지막 생존자 18인은 오는 20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으로 실형을 살았던 안준영, 김태은 PD의 재입사 소식과 함께 한 참가자의 개인 영상 순위가 급상승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지만, Mnet은 외부 전문 기관의 검증을 거친다는 자막으로 짤막한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스페인의 대표 명소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을 방문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네 사람은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알람브라 궁전의 매력을 만끽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N행시 백일장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진웅은 사투리가 섞인 재치 있는 말솜씨로 N행시를 발표해 웃음을 안겼다.
3위는 tvN 새 수목극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다. 지난 12일 4.7%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이 작품은 차트 내에서도 안정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주원 분)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의 진지하지만 유쾌한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키면서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배우 주원이 낮에는 문화재 공무원 황대명으로, 밤에는 밀거래 현장의 문화재를 훔쳐 가는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향후 차트 내 순위를 안정적으로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MBTI vs 사주>는 5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MBTI와 사주 중 ‘나’를 설명하기에 더 적합한 도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관찰 실험 다큐멘터리로 참가자 150명의 MBTI와 사주를 분석한 후 전문가들의 예측을 곁들여 펼치는 신박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위부터 8위는 tvN <서진이네>, ENA, SBS Plus <나는 솔로>, JTBC <한블리>가 차지했고, 신개념 호텔 생존 서바이벌 예능 티빙 <더 타임 호텔>이 9위,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이 10위로 차트인 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2>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짜릿하고 통쾌한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단 2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TV와 OTT에서 고루 사랑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드라마 <법쩐>의 문채원과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이 특별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바 남다른 화제성으로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2위에 안착하며 새 기수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에서는 40대 전후의 솔로 13인으로 구성된 14기가 등장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의 새로운 로맨스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4위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특집으로 꾸며진 MBC 예능 <라디오 스타>가 올랐다.
중위권은 다양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이 차트를 장식했다. 4위부터 7위까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MBC <나 혼자 산다>가 이름을 올렸고, 8위는 MBN, K-STAR <고딩엄빠3>, 9위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트-인 증후군에 빠지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2 <비밀의 여자>다. 마지막으로 MBC 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10위로 차트인 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이다. 9.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이 작품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차트 최상위를 차지했다.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조승우의 전천후 활약에 비해 상대 배우인 한혜진의 어색한 연기가 혹평받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법정물 특유의 에피소드 구성에 신성한(조승우 분)의 인간적이고 유쾌한 면모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종영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더 글로리>다. 3위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성난 사람들>이다. 작품은 공개 이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사업가 에이미(엘리 웡 분)가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드러내며 펼치는 살벌한 복수가 극의 긴장감과 몰입을 유발하며 차트 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5위는 JTBC <최강야구>다. 2023 시즌을 위한 ‘최강 몬스터즈’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2023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시작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야구에 진심인 지원자들과 제작진의 열정이 시청률뿐만 아니라 OTT 차트 내 순위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6위부터 10위는 tvN <미스터 션샤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tvN <철인왕후>, E채널 <용감한 형사들>, ENA <혜미리예채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