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4월 2주차 쿠팡·왓챠·디즈니·애플 TOP3 – 취향 확실

4월 2주 차 위클리 OTT 랭킹 쿠팡·왓챠·디즈니·애플 TOP3 TOP3까지 톺아보는 주 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왓챠-쿠팡플레이와 OTT 후발 주자 디즈니+-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

4월 둘째 주, 쿠팡플레이, 왓챠, 디즈니+, 애플TV+ TOP3 순위를 살펴본다.

쿠팡플레이(Coupang Play) 1위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2 Taxi Driver2>다.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와 택시기사들의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현실을 반영한 사건으로 에피소드를 꾸려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품은 종반부 돌입과 함께 전 시즌의 최고 시청률(18.3%, 닐슨코리아)을 가뿐히 넘어서며 성황리에 순항 중이다.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마의 고지인 시청률 20%에도 도전한다. 14일과 15일 방송되는 최종 에피소드에는 극의 메인 빌런인 ‘금사회’를 추적하는 스토리가 담길 예정. 특히 최종화인 16회에서는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김소연과 SBS <법쩐>의 문채원이 특별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고 있다. 두 사람은 극중 김도기(이제훈 분)와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SBS 유니버스’ 구축에 나선다. 자체 시청률 경신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 써 내려갈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2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미끼 Decoy>다.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추적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근석과 허성태, 이엘리야가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7일 파트2 공개를 시작,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K-스릴러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막 시작과 함께 비밀에 감춰져 있던 ‘그 놈’의 정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는 “속 시원한 떡밥 회수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는 김홍선 감독의 말처럼 그간 던져진 모든 사건에 대한 떡밥이 남김없이 회수될 예정.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시선이 모인다.

3위에는 MBC 금토극 <조선변호사>가 올랐다.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선시대 법정물이라는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TV에서는 2%대의 시청률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연을 맡은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세 배우의 설레는 청춘 케미가 시청자들을 OTT로 끌어당기는 모양새다.

왓챠(WATCHA) 차트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새롭게 공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세 편이 상위권을 독식한 것. 최근 OTT와 극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왓챠에서도 그 열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1위는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Swordsmith Village Arc>이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도공 마을로 향한 주인공 탄지로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전투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9일부터 애니맥스를 통해 방영을 시작, TV 방송 이후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작품은 마니아층이 잘 형성되어 있는 왓챠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최애의 아이】 Oshi no Ko>다.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는 고로와 그의 나타난 아이돌 B 코마치의 멤버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3위에는 <스킵과 로퍼 Skip and Loafer>가 올랐다.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다 도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소녀 미츠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디즈니+(Disney Plus)는 최근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 공개에 화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주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다큐멘터리 공개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진행된 가수 싸이(PSY)의 여름 콘서트 현장을 담은 <싸이 흠뻑쇼 2022> 공개를 발표했다. 두 작품 모두 월드 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함께 디즈니+가 구독자 유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위는 <카지노2 Big Bet2>다.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인생의 위기에서 목숨을 건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드라마로 지난 3월 22일 전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아직까지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최민식은 섬세한 감정표현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최고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선정됐다.

2위는 tvN 토일극 <판도라: 조작된 낙원 Pandora: Beneath the Paradise>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던 여자가 잃어버렸던 과거를 되찾으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이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이지아가 주연을 맡았다.

3위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Call It Love>가 올랐다. 복수로 얽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2일 따뜻한 엔딩을 선보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작품은 “모든 이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이광영 감독의 말처럼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했다. 종영과 함께 전회차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몰아보기’를 시작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디즈니+ 차트 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애플TV+(AppleTV Plus) 1위는 스포츠 코미디 드라마 <테드 래소 TED LASSO>다. 축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미식축구 코치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팀 코치에 발탁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3월 15일 시즌3 공개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팀 내 탁월한 전술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나타나는 위기에 대해 그린다. 2년 연속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작품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Pachinko>는 2위를 차지했다. 고국을 떠나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윤여정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3위에는 오리지널 드라마 <운명을 읽는 기계 The Big Door Prize>가 올랐다. 어느 작은 마을에 모두의 운명을 알려준다는 비밀스러운 기계가 나타난 후 일어나는 이야기에 담은 작품이다. 지난 3월 29일 전 세계 공개됐으며 오픈 직후 로튼 토마토 지수 93%를 기록,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며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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