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5/11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명배우’들의 향연
11일 데일리 OTT랭킹 TOP10 라미란-한석규-엄정화-김서형-김동욱 명배우들이 전하는 강렬하고 따뜻한 이야기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연기.
1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깊은 연기 내공이 빛나는 드라마 콘텐츠가 차트 상위권을 장식했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어제(10일) 방송된 5화에서 옛 연인이었던 강호(이도현 분)과 미주(안은진 분)의 재회 후 이야기와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에게 새롭게 닥친 위기가 그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면서다. 작품은 매회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힐링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2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다.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꾸려진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수면 명의’로 불리는 서울대학교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이유진 교수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아빠 만화가 김수정, 비인두암 진단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거친 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배우 김우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면서다. 특히 김우빈은 배우이자 인간 김우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몰입감을 높였다. 김우빈은 오는 1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안방극장을 시청자들을 찾는다.
매 기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ENA·SBS Plus <나는 SOLO>는 3위다. 지난 10일 방송분에서는 ‘솔로나라 14번지’ 멤버들의 2번째 데이트가 진행됐다. 지난주에 이어 솔로남 상철은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영숙과 순자가 지난주에 이어 상철에게 직진했고, 두 사람 이외에도 영자와 옥순까지 상철에게 다가서기 시작한 것. 바야흐로 ‘상철의 시대’가 시작됐다. 다시 한번 아찔하고 불꽃 튀는 러브라인을 이어 나가고 있는 14기 멤버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인나와 이수혁이 주연을 맡아 설레는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ENA 수목극 <보라! 데보라>는 4위에 올랐고, 5위는 tvN 수목극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차지했다.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는 6위에 자리했다. 작품은 1938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과 소품, 지난 2020년 시즌1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7위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이다.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시간을 다 쓰는 순간 체크아웃되는 ‘타임 호텔’에서 10명의 투숙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신개념 호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우승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에 진출한 최종 TOP3는 프로그램 내내 끈끈한 ‘홍황존’ 연합으로 승리를 이끌어 오던 홍진호, 황제성, 존박. 세 사람 중 과연 어떤 참가자가 최대 3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9일 깊은 여운을 남기며 대장정을 마무리한 김서형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은 8위에 자리했고, 9위에는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가 올랐다. 디저트 셰프 10인이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박진감 넘치는 서바이벌 예능”, “디저트+서바이벌 조합 사랑해”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장혁과 장나라 주연의 tvN 월화극 <패밀리>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다. 지방에 위치한 작은 병원에서 펼쳐지는 ‘진짜 닥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위로를 전하는 스토리로 매 시즌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품은 명불허전 연기력의 소유자 한석규와 시즌2의 주역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해 더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관계로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시즌제 드라마의 힘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SBS 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자리했고, KBS2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4위로 점프업했다. 김동욱과 진기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는다. 작품은 과거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감성과 ‘타임 슬립’을 소재로 한 색다른 이야기에 연일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주인공 윤해준 역을 맡은 김동욱의 연기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욱은 따뜻함과 차가움, 능청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신예은과 려운, 강훈, 정건주 등 청춘 신예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SBS 월화극 <꽃선비 열애사>는 5위다. 종영까지 2회만을 앞둔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청춘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 등으로 최근 방송분에서 시청률 4.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16화만에 처음으로 월화극 1위에 올랐다. 다음주 방송되는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해 제작진이 “그간 차곡차곡 쌓였던 서사들이 꽃을 피우며 강렬한 엔딩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최종화에서 펼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6위에는 MBC <나 혼자 산다>가 차지했고,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은 7위에 자리했다. 최고의 두뇌와 피지컬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두뇌 서바이벌 최강자 홍진호와 함께 덱스, 박지민, 하승진 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출연진 덱스와 하승진의 암흑 속 몸싸움을 포함 위험한 돌계단을 내려가며 부상을 입은 홍진호의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던 퀄리티와 스케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웨이브 전체 프로그램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 OTT-TV 쇼 부문 1위 등의 성적을 기록, OTT 오리지널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어 8위부터 10위까지는 KBS2 <비밀의 여자>, ENA·SBS Plus <나는 SOLO>, 채널A 월화극 <가면의 여왕>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이다. 가족이 전부였던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로, 엄정화가 주연을 맡았다. 첫 방송 이후 단 4회 만에 10%대의 시청률로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린 작품은 최근 방송분인 8회에서 시청률 16.2%를 기록,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크론병 비하 논란과 건강원의 식품을 ‘한약’으로 표현한 점 등 부정확한 의료 고증으로 논란도 일어났다. 제작진은 “관련 병을 앓고 계신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직 냉담한 상태. 이번주 방송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붙잡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숨 막히는 서스펜스와 강렬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지니TV <종이달>은 2위다. 작품은 ‘횡령’과 ‘불륜’이라는 비호감 소재를 다뤘지만 주연을 맡은 김서형의 설득력 높은 연기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종영 소감을 전한 김서형은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종이달>은 끝이 났지만,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테니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3위는 JTBC 수목극 <나쁜엄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의 관계 회복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호평을 받으며 순항리에 방영 중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TV 드라마(비영어) 부문 10위에 안착, 글로벌 상승세 흐름을 탔다.
야구 팬들을 사로잡으며 스포츠 예능 최강자로 떠오른 JTBC <최강야구>는 4위를 차지했고, 김희애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는 5위다. 6위에는 김선아 주연의 채널A <가면의 여왕>이, 7위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자리했고, 최근 시즌2 방영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구미호뎐>은 8위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에는 ENA의 두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혜미리예채파>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