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5월 22일 – 주말극+시즌제 강세

2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김사부-차정숙-구미호’ 주말극 강세 영화 ‘킬링 로맨스’ 6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안방극장을 꽉 채운 주말 드라마.

5월 2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Romantic Dr. Kim3) △닥터 차정숙(Doctor Cha) △구미호뎐1938(Tale of the Nine Tailed 1938)이다. 이어 △너의 이름은.(Your Name.) △마루이 비디오(Marui Video) △킬링 로맨스(Killing Romance) △택배기사(Black Knight) △뿅뿅 지구오락실2(Earth Arcade2) △하트시그널4(Heart Signal4) △나쁜엄마(The Good Bad Mother) 순으로 차트인했다.

주말 드라마가 강세다. SBS 금토극 <낭만닥터 김사부3>(연출 유인식, 극본 강은경)이 정상에 올랐다. 12~1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탄탄한 시청층을 증명하며 시즌제 흥행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주에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으로 인해 돌담병원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리틀 김사부’ 서우진(안효섭 분)은 김사부(한석규 분)가 했을 법한 행동으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며 총기 난사한 범인을 제지하며 위험에 빠진 것. 이에 김사부는 우진의 무모한 행동을 걱정했다. 차은재(이성경 분) 또한 위험 속에서도 환자를 우선시하며 김사부 제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돌담즈가 성장하는 동안, 김사부는 시즌1 때 다친 손목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앞서 벌어진 의료사고에 대한 소송장이 날아오며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한 만큼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극본 정여랑)이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이 작품은 남편의 불륜과 혼외자에 충격받은 정숙이 결국 서인호(김병철 분)에 이혼을 통보하며 시청률이 치솟았다. 최신 방영분에서 18.5%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신기록 경신 중인 <닥터 차정숙>이 어떤 엔딩을 그려낼지 이목이 쏠린다.

tvN 토일극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이 3위에 올랐다. 최신 방영분 6.9% 시청률로 순항 중인 이 작품은 3년 만에 돌아온 구미호의 이야기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특히 ‘산신즈’ 이연(이동욱 분), 천무영(류경수 분),류홍주(김소연 분)의 과거 추억과 애틋한 우정, 그 이면의 갈등과 복수 등이 얽히고설키며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고전 설화, 요괴 등을 잘 녹여내 재미를 배가했고, 시즌1 미공개 장면 및 연결되는 서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낭만닥터 김사부3>와 <구미호뎐1938>의 경우 ‘시즌제 작품’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전 시즌을 본 시청자들은 깊어지는 서사와 캐릭터의 성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이미 구축된 세계관과 캐릭터의 완성도 때문에 중간 유입이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하는 것. 물론 현재 시즌에 흥미를 느껴 전작 정주행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시즌 2,3에서 처음 입문한 시청자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이탈한 가능성도 높다. 이런 상황에도 두 작품은 이전 시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시즌제 드라마는 익숙한 인물과 서사를 통한 익숙함과 세계관 확장에 의한 새로움으로 또 다른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위는 영화 <마루이 비디오>(감독 윤준형)다. 인터넷 괴담 소재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던 윤준형 감독의 신작.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 영상 중 수위가 높아 위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 ‘마루이 비디오’ 속 이야기를 그린다. 영상 속에 담긴 1992년 동성장 여관방 살인사건과 1987년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전작 <목두기 비디오> 이상의 공포감을 선사하며 입소문을 탄 이 작품은 “촬영 중 헛것이 보일 정도로 공포감을 느꼈다”는 배우들의 말로 오싹함을 선사한다.

6위는 이하늬, 이선균 주연 코믹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다.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4월 14일 개봉 후 19만명 관객 동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약 한 달만인 18일 VOD, IPTV 서비스를 시작하며 관심을 끈 만큼 당분간 순위권 유지가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예능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연출·각본 조의석)가 7위, tvN <뿅뿅 지구오락실2>가 8위를 차지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4>가 9위를 기록한 가운데 JTBC 수목극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가 10위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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