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9월 6일 – ‘무빙’으로 활짝 웃는 디즈니+

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디즈니+ 구원한 ‘무빙’, 1위 ’마스크걸’ 반등, 글로벌 외신 극찬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수요일은 ‘무요일’.

9월 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빙(Moving) △연인(My Dearest) △마스크걸(Mask Girl)이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 △원피스(One Piece)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힙하게(Behind Your Touch) △거울 속 외딴 성(Lonely Castle in the Mirror)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남남(Not Others) 순으로 차트인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새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무요일’ 수요일을 맞이해 높아진 팬들의 기대감이 순위로 나타난 것. 오늘(6일) 공개되는 14, 15화에서는 엄청난 괴력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아들 강훈(김도훈 분)밖에 모르는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재만(김성균 분)의 서사가 그려질 예정. 특히 그의 과거 이야기 중에는 민차장(문성근 분)의 지시로 재만을 잡으러 나선 주원(류승룡 분)과 격렬한 격투가 예고돼 있어 궁금증이 높아진다. 재만과 주원 역을 맡은 김성균과 류승룡은 해당 장면을 “<무빙>의 액션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아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 전부터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 수준의 예산인 제작비 650억 원이 투입됐다고 알려지며 디즈니+의 최대 야심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던 <무빙>은 역대 한국 OTT 콘텐츠 중 최대 화제작으로 등극하며 암흑기에 빠진 디즈니+의 구원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무빙> 공개 이후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디즈니+의 앱 주간 사용 시간은 작품이 공개되던 8월 2주차에 1.12억 분, 3주차에 1.63억 분, 4주차에 1.85억 분으로 <무빙> 공개 이후 매주 증가세를 기록, 작품 공개 전인 8월 1주차 0.8억 분과 비교해 주간 사용 시간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주 2편씩 오픈되는 순차 공개 방식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종영까지 3주가량 남은 이 작품이 더 큰 화제성과 인기로 다시 한번 기록 경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다. 파트1 종영과 함께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은 드라마 전체 뉴스 기사 수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VON 게시글/댓글 수 1위, 검색반응 드라마 부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 특히 파트1이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어긋난 사랑으로 마무리된 만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나타난 것. <연인>이 남긴 애틋한 여운은 오는 파트2가 방영되는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연출·극본 김용훈)이 3위에 올랐다.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언론들의 호평 릴레이와 함께 반등세를 보인 것. 해외 매체들은 “’버려지고 망가진 사람들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NME), “아름다움의 잔혹성을 이야기한다”(WIRED), “보편적이면서 사회적인 주제를 다뤘다. 아름다움이 요구하는 해악과 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버리는 사회적 압력이 담겨있다”(GRAZIA), “<오징어 게임>만큼 어두운 스릴과 사회 문화적 논평,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히트작”(슬레이트) 등의 극찬을 보냈다.

4위는 지난 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6.1%로 유종의 미를 달성한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가 차지했고, 지난 8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제작 오다 에이치로)가 5위다. 일본 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 부스를 기록했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소년 몽키 D 루피(이냐키 고도이 분)가 해적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밀짚모자 해적단과 함께 전설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실사화의 성공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주말극 두 편이 뒤를 이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한 재난 현장 등으로 장르물의 묘미를 한껏 살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가 6위, 5~7%대 시청률로 순항 중인 한지민-이민기-수호 주연의 JTBC 토일극 <힙하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가 7위다.

이어 8위에는 최근 티빙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거울 속 외딴 성>(감독 하라 케이이치)이 올랐고, 악질범들의 사형집행 여부를 국민들의 선택에 맡긴다는 신선한 주제로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묵직한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 극본 조윤영)가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지난 8월 22일 종영 후 아직까지 여운을 이어가고 있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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