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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후원사 배려 않는 태도로 빈축
22번 타자 등장에는 야구팬들 ‘깜짝’
“응원 생태계 구축 일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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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중계 화면 캡처

올해부터 3년간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는 티빙의 무성의한 태도가 연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그 메인 후원사를 배려하지 않은 태도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기본적인 야구 지식도 갖추지 못한 모습으로 빈축을 산 것이다. 티빙은 이같은 비판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23일로 예정된 정규 리그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OTT 광고 요금제 시장 안착 논의 활발
플랫폼 수익성 다각화 등 기대 효과 커
“자체 데이터 신뢰도 낮아”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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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철 이화여대 교수가 2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고 기반 OTT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 변화' 토론회에서 발언 중이다/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티빙이 국내 OTT 가운데선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며 OTT 시장 내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OTT에도 TV 시청률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년간 KBO 리그 모바일 중계 독점한 티빙
“야구 팬덤 생태계 확장 위해 노력”
유럽방송연맹 스포츠 전문 무료 OTT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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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프로야구를 관람할 때는 유료 OTT를 구독해야 한다. 토종 OTT 티빙이 한국프로야구(KBO)와 중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간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무료 중계를 즐기던 야구팬들은 최소 월 5,500원(약 4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인기 리그의 유료화를 둘러싼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스포츠 시청 환경 변화에도 많은 이목이 쏠린다.

문체부·콘진원-5대 토종 OTT 업무협약
토종 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7개 주요 OTT 앱 이용자 1년 사이 6.9% 증가
AI 셋톱박스 앞세워 ‘소비자 묶어두기’ 나선 IPTV
'적자 우려' 위성방송사는 신사업 찾아 나서기도
au ottranking 20240222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 가운데 약 40%가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 U+모바일tv, 왓챠 등 주요 OTT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7개 중 하나 이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OTT 앱 이용자 대부분이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을 잃고 성장 둔화에 직면한 IPTV 및 위성방송 사업자들은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티빙, 내달 4일 월 5,500원 광고 요금제 출시
파라마운트+ 등 일부 콘텐츠는 시청 제한
1월 MAU 티빙 12.6%↑, 쿠팡 7.7%↑
‘따로 또 같이’ 스포츠 중계권 사활 건 OTT들
보편적 시청권 훼손 우려하는 목소리도
MAU OTT 20240213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기대 이상의 분전을 펼친 가운데 OTT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그 수혜를 톡톡히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플랫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다. 시장 포화 상태에서 경쟁력 강화 카드로 스포츠를 내세운 OTT들이 일제히 이용자 수 증가를 기록하면서 인기 리그를 독점 중계하려는 플랫폼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전통 인기 게임 '풋볼 매니저' 독점 서비스하는 넷플릭스, 회원만 플레이 가능
한 번의 투자로 반복적인 수요 창출, 게임으로 이용자 발길 붙잡는다
수많은 '오리지널 IP' 활용, '기묘한 이야기' 등 인기 IP 이미 게임화
넷플릭스 인기 작품 '퀸스 갬빗' IP를 활용한 게임 장면/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40% 할인 '광고형 요금제'  패키지 수주 내로 출시 예정
가입자 수 늘려 광고 단가 띄우고, 가격 인상 불만 잠재우는 '일석이조'
최근 들어 '연간 요금제' 설문 실시한 넷플릭스, 장기 이용자 확보 전략 세우나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맥스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기존 월 요금(17달러)보다 저렴한 10달러 전후 광고형 요금제 묶음 상품을 수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할인 혜택'을 내세워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

미디어 법안 제정, '보수적'이던 英도 변화 나섰다
"OTT 출시, 시대 변화에 발맞춰 '확장성' 노리는 듯"
절벽 끝에 몰린 英 공영방송, "결국 흐름 따를 수밖에"
사진=에브리원TV 홈페이지 캡처

BBC, ITV, 채널4, 채널5 등 영국의 4대 공영방송사들이 내년 무료 OTT ‘프릴리(Freely)'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미디어 법안(Media Bill) 제정에 따라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경기 침체·게임 수요 감소로 휘청이는 게임 업계, 주요 기업 줄줄이 실적 악화
탄탄한 인기 IP 라인업 갖춘 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오히려 실적 성장세
생존 위해 '흥행 신작' 개발하는 기업들, 쟁쟁한 '출시 예정작' 라인업 주목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줄줄이 '혹한기'를 맞이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저조한 게임 이용률 등 대내외 악재가 쌓이면서다. 탄탄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일부 기업이 혹한기 속 '봄바람'을 맞이한 가운데, 여타 기업들은 신작 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수익성 확보 시급한 디즈니, 사업 재편에 박차
스트리밍 사업과 다른 사업 완전 분리가 목표
전체 사업 인수 관심 없는 애플 위한 분할이란 분석도
밥 아이거 디즈니 CEO/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밥 아이거 디즈니 CEO(최고경영자)가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과 테마파크 등 기타 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 뒤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사업 분리가 추진되면 애플이 디즈니를 더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평가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 진행하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던 지난 3분기 실적, 4분기 발표에 기대 쏠리는 이유
급작스럽게 디즈니로 영입된 前 펩시코 CFO 휴 존스턴, 디즈니에 호재 될까?
지난 6일 디즈니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휴 존스턴/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세계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DIS)가 8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여러 증권 관계자들은 지난 3분기 당시 시장 전망치와 디즈니의 실적이 부합한 덕에 4분기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 처음으로 KT 추월
저가의 IoT(사물인터넷) 회선 가입 건수 늘린 덕분
지난해부터 무선 가입 회선수 성장률 두 자릿수 유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KT를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그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으로 고착화됐던 MNO 업계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KT를 넘어선 배경에는 저가의 IoT(사물인터넷) 회선 증가가 거론된다.

네이버 인기 IP '99강화나무몽둥이'·'나 혼자 만렙 뉴비', 다에리소프트 거쳐 게임화
연재 6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 5화 만에 1위? 막강한 원작 IP 인기에 기대 실려
인기 웹툰 원작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흥행 성공, 게임 시장 판도 흔들리나
네이버 웹소설 '나 혼자 만렙 뉴비'/사진=네이버 시리즈

내년 상반기 네이버 웹툰·웹소설 IP(지식재산권)를 원작으로 한 신작 게임이 출시된다. 다에리소프트는 네이버웹툰 <99강화나무몽둥이>와 <나 혼자 만렙 뉴비>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IP 사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손잡은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IP 활용한 콜라보 상품 출시
'플러피 페스티벌'부터 '픽사 호텔' 까지, 픽사 인기 IP 활용에 힘쓰는 양상
폭넓은 디즈니의 IP 수익화 전략, 글로벌 '슈퍼 IP'의 무한한 가능성
갤럭시 버즈 FE 토이 스토리 '랏소 베어' 캐릭터 케이스/사진=삼성전자

디즈니가 삼성과 손잡고 'IP(지식재산권) 상품 판매'에 힘을 싣는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정책 韓 상륙, 이용자들은 "그래도 공유해야 더 저렴하다"
범위 넓혀가는 넷플릭스의 수익성 확보 정책,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 인상 움직임도
저렴한 '4인 파티'에 익숙한 소비자들 반발, 업계에서는 "가격 오를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계정 공유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계정을 3인이 공유할 경우,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 '베이식' 대비 소폭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 2019년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 따라 훌루 지분 '전량 확보' 예정
'스트리밍 사업' 강화에 총력, 사업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져
공격적인 M&A에 비해 미약한 성과, 훌루 지분 인수로 이득 볼 수 있나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를 완전히 인수한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가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 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P의 진수' 게임 산업, "IP 다변성 높아"
이도 저도 못 하는 정부, 게임사 '일탈'도 제대로 못 막아
구렁텅이 빠지는 국내 게임사들 "IP 활용성 높이려면 정부 역할 중요해"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이미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가 75억 달러(약 10조2,6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할 때, 국내 게임 산업은 82억 달러(11조18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제조업 중심으로 돌아가던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韓 게임 산업, 연간 매출 20조원 돌파
'게임 강국' 韓, 세계 게임 행사서도 성과 '속속'
다만 한계점 드러나는 게임 산업, "정부 지원 필요한 시점"
방탄소년단(BTS)/사진=HYBE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이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4대 게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에도 10조원 규모의 K-게임이 전파되며 게임 산업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K-게임이 거둔 수출 성과는 방탄소년단(BTS)의 14배, <미나리>의 219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