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0/19 넷플·웨이브·티빙 TOP10 – ‘강남순’의 흥행은 못말려

19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사랑스럽개'-'스우파2' 인기 굳히기
스핀오프작 '강남순' 인기에 원작 '도봉순' 동반흥행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계속되는 재미, 계속되는 인기.

19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3개의 플랫폼에서 전날 1위를 차지한 작품들이 일제히 왕좌를 지켰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의 차지다. 진화한 ‘힘쎈’ 세계관 위로 펼쳐지는 3대 모녀 히어로의 화끈한 캐릭터 플레이와 시원시원한 액션이 ‘K-여성 히어로물’의 진가를 발휘하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적재적소 웃음을 책임진 배우들의 완벽 티키타카 또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작품이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된 덕에 해외 시청자 사이에서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 가운데 톱 모델 나오미 캠벨은 최근 <강남순>에 푹 빠져 있다며 K-드라마 팬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강남순>에서 주인공 강남순(이유미 분)의 엄마이자 강남 배트걸 황금주로 활약 중인 김정은은 직접 SNS에 나오미 캠벨의 이름을 언급하는 동시에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2위를 지켰다.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탄생한 이 드라마는 판타지 로맨스의 매력을 극대화한 완벽 비주얼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록 TV 방송에서는 주 1회 편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대 시청률로 내려앉았지만, OTT 차트 내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한 모습이다.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면서 조금씩 가까워진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분)의 관계 변화에 많은 팬들이 주목한 것.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심쿵 엔딩까지 어우러져 판타지 로맨스의 매력을 극대화한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흥행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3위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가 차지했으며,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은 4위로 순항 중이다. ‘힘쎈’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강남순>과의 동반 흥행을 알리며 5위로 점프업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7위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고, 종영한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9위에서 여운을 만끽 중이다.

웨이브(Wavve) 차트도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위는 SBS 대표 버라이어티 <런닝맨>의 질주가 이어졌고, 파트2를 시작한 MBC 금토극 <연인>이 2위다. 3위에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올랐다. 역대급 불통 부부가 등장한 16일 방송이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면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부부는 소통 부재로 애를 먹는 이면에 서로를 향한 숨겨왔던 진심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고, 13년 만의 감동적인 프러포즈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매주 현실감 가득한 부부들의 사연으로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결혼지옥>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 MBC <나 혼자 산다>가 차지하며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웃음 가득 예능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은 6위를 기록했다. 7위 MBC <심야괴담회>는 선선해진 날씨에도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는 내일(20일) 5·6화 공개를 앞두고 10위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티빙(TVING) 1위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다. 이 또한 전날부터 이어진 굳건한 인기다. 8크루의 출전으로 시작한 <스우파2>의 여정은 츠바킬과 딥앤댑의 탈락을 거쳐 이제 최종 라운드에 오를 4크루 선발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마지막 관문인 일대일 배틀 퍼포먼스 결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화사의 신곡 시안 미션과 해당 미션의 합산 결과에 따라 최종 6위는 자동 탈락하게 되고, 탈락 배틀로 향할 두 크루가 정해지기 때문. 화사 안무 시안 미션에서는 베베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과연 파이널 문턱에서 여섯 크루의 희비는 어떻게 갈릴지 관심이 쏠린다.

2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다.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한 16기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17기 역시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방송에서는 17기 출연자 12인이 자기소개 시간을 갖고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대기업 연구원, 의사, 교수 등 초호화 스펙을 공개해 다른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자기소개가 끝난 뒤 확 달라진 러브라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방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3위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배우 신혜선의 출연으로 눈길을 끈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 차지했고, 지난 13일 첫 방송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단 하나의 에피소드만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tvN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 ENA 수목극 <유괴의 날>이 차지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를 알리고 있다. 프로야구와 비슷한 시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JTBC <최강야구>가 9위, 인기 예능 <서진이네>의 스핀오프 <출장 소통의 신 – 서진이네 편>이 10위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