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2일 – 박은빈의 시간
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박은빈 효과, ‘무인도의 매직’ 글로벌 행진 ‘하이쿠키’ 뜨거운 상승세, 기대감↑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대세는 박은빈.
11월 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인도의 디바(Castaway Diva)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하이쿠키(High Cookie)다. 이어 △이두나!(Doona!) △최악의 악(The Worst of Evil) △길 위의 연인들(Fellow Travelers)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 △혼례대첩(The Matchmakers) 순으로 차트인했다.
tvN 새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열)가 왕좌를 수성했다. 지난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단 2화 만에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 이 작품은 지난 1일 전 세계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늘(2일)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등 9개국에서 1위(플릭스패트롤)에 오르며 글로벌 질주를 시작했다.
뜨거운 인기의 주인공은 주연을 맡은 배우 박은빈. 지난해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다시 한번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돌아온 박은빈은 섬세한 표현력과 몰입감을 높이는 호연으로 인기를 견인 중이다. tvN drama 채널에서 공개된 <무인도의 디바> 메이킹 영상에서 박은빈은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이 좋은 가치로 다가올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목하의 이야기와 좋은 음악들이 많다. 속 시끄럽지 않은 작품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달라”고 전했다.
2위는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다. 지난 10월 25일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로 ‘웰메이드 버디물’을 완성한 이 작품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힘쎈여자 강남순>, SBS <7인의 탈출> 등 주말극을 압도적인 순위로 따돌리고 차트 상단을 지키고 있다. 종영과 함께 전 회차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정주행 열풍이 불어오고 있는 모양새다. 방영 기간 내내 뜨거운 호평을 이끌며 하반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우뚝 섰던 만큼, 여운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가 3위다.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만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차트 상단을 지키는 중이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낳고 있는 마약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소재와 남지현-최현욱-김무열-정다빈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U+모바일tv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U+모바일tv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 이 작품이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궁금증이 폭증한다.
4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가 올랐다. 공개 2주차를 넘긴 이 작품은 10월 4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 2주 연속 왕좌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주연을 맡은 수지는 굳건히 최상단을 지키던 MBC <연인>의 안은진과 남궁민을 밀어내고 출연진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최악의 악>(연출 한동욱, 극본 장민석)은 5위를 지켰다. 지난 10월 25일 종영한 이 작품은 강렬한 이야기에 몰입감을 드높였던 OST와 색다른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뜨거운 여운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메가폰을 잡은 한동욱 감독과 무술을 연출한 권지훈 감독은 각각 마약 사범을 잡아들이는 경찰, 해련(김형서 분)의 아버지 이오손 역으로 직접 등장했다고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영 후 더 뜨거운 인기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중인 이 작품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맷 보머와 조나단 베일리 주연의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드라마 <길 위의 연인들>(제작 맷 보머, 극본 론 니스워너)이 6위로 점프업했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를 시작한 이 작품은 동성 간의 사랑을 소재로 제한된 시청자층과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7위는 지난 3월 개봉 후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다.
주말극 두 편이 뒤를 이었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를 그린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 8위, 파격 반전이 휘몰아치고 있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 9위다.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두 작품은 차트 상단을 지키던 초반의 기세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후반부 돌입과 함께 더 강렬한 이야기가 예고된 만큼 순위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10위에는 KBS2 새 월화극 <혼례대첩>(연출 황승기·김수진, 극본 하수진)이 자리했다.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사극이다.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유쾌하고 설레는 핑크빛 스토리와 주연을 맡은 로운과 조이현의 ‘꿀케미’로 첫 주 시청률 3~4%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