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2/8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설렘 폭발 ‘사랑스럽개’
8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차은우-박규영 ‘만찢커플’ 로맨스 급물살
‘스위트홈’ 강세 아래 안정적인 넷플 차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로맨스의 계절.
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풋풋함 설렘을 그려낸 연애 리얼리티와 로맨스 드라마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웨이브(Wavve) 1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가 차지했다. 5박 6일간의 로맨스 여정을 함께한 17기의 최종 선택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잡은 모양새다. 최종 선택의 날 아침까지 향방을 알 수 없던 17기의 로맨스는 상철(이하 가명)-현숙 한 커플이 탄생하며 마무리됐다. 해당 방송 직후에는 제작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기 출연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라이브 방송에서 상철과 현숙은 방송 이후에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며 두 손을 맞잡아 보였다. 현숙은 “사실 만나면서 싸우기도 했는데, 그러던 차에 방송이 시작되고 저희 모습을 다시 보니까 감정이 애틋해졌다”고 두 사람의 애정을 과시했고, 상철은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건넸다. 연애 리얼리티 중 가장 많은 결혼 커플을 탄생시킨 <나는 SOLO>가 17기에서도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4위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사랑스럽개)의 몫이다. 비록 TV에서는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사랑스럽개>지만, 매주 방송 직후 웨이브 차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 아쉬움을 만회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저주를 풀고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한 서원(차은우 분)과 해나(박규영 분)은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서로의 휴대전화에 저장할 애칭을 함께 고민하고 밤새 달달한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등 갓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가슴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서원에게 칼끝을 겨눈 보겸(이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생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서사가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을 안내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6위에 오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최근 방송에서 ‘히로시마 카운트다운’이라는 주제로 1945년 히로시마에 살고 있던 한국인들에게 닥친 비극을 다뤄 눈길을 끌었고, 7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배우 김용지의 FC액셔니스타 합류 소식과 함께 슈퍼리그 A조 첫 번째 경기를 중계했다. KBS2 월화극 <혼례대첩>은 10위로 차트를 지켰다.
티빙(TVING) 1위는 조인성-차태현의 한인 마트 영업일지 tvN <어쩌다 사장3>다. 두 사장만큼이나 눈부신 아르바이트생들의 활약이 한인 마트의 영업은 물론 프로그램의 인기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된 모습이다. 7일 방송에서는 LA로 출장을 떠난 박병은과 윤경호의 빈자리까지 성실하게 채운 박경림의 활약과 함께 새로운 신입 알바 김아중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더 킹>을 통한 조인성과의 인연으로 <어쩌다 사장3>를 찾은 그는 정신없이 바쁜 속성 과외에도 ‘에이스 알바’를 향한 의지를 다지며 열정을 불태웠다. 3일 차 영업까지 함께하며 멤버들의 눈과 귀가 돼 준 한효주가 먼저 귀국하게 된 가운데 이들이 남은 영업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JTBC <싱어게인3>는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려진 라이벌전 3라운드와 그 결과에 많은 시청자가 주목했다. 팽팽했던 라이벌전에서는 참가자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를 평가해야 하는 심사위원에게는 힘겨운 선택의 순간이 되기도.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등 심사위원들은 오랜 회의 끝에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했고, 안타깝게 도전을 마치게 된 고려진, 지영훈, 임강성, 서윤혁, 장리인, 박수진, 김길중, 김광진 등 참가자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퇴장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만큼 <싱어게인3>의 차트 내 존재감은 방영 내내 이어일 전망이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4위에서 오늘 마지막 에피소드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월드클래스 10대 댄서 발굴 프로젝트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5위로 순항 중이다. ENA 수목극 <낮에 뜨는 달>은 7위에서 다음 주 방영될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차트는 최근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시즌2를 공개한 <스위트홈>이 부동의 1위를 지키면서다. 지나치게 방대해진 세계관에 대해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원작 및 전작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스위트홈>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하 순위도 전날과 같다. 지창욱과 신혜선의 힐링 로코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가 2위, 김유정과 송강의 완벽 비주얼 케미로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SBS <마이 데몬>이 3위다. 본업인 웹툰에 버금가는 예능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안84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도 4위를 유지했고, 오리지널 쇼 <코미디로얄> 역시 5위로 순위를 보전했다.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는 6위에서 아쉬움을 달랬고,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은 2·30대 이용자가 많은 넷플릭스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7위로 순항 중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공개 46일 차인 오늘까지도 8위로 건재함을 과시 중이며, 지난 3일 종영한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아찔하고도 은밀한 로맨스”라는 입소문과 함께 10위로 차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