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3일 – 신작의 시간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장나라 ‘나의 해피엔드’ 1위 등극
박민영 ‘내 남편과 결혼해줘’ 4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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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치열한 고군분투.

1월 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나의 해피엔드(My Happy Ending) △거미집(Cobweb) △소년시대(Boyhood)다.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경성크리처 파트1(Gyeongseong Creature part1)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1(Deaths Game part1) △고려 거란 전쟁(Korea-Khitan War) △웰컴투 삼달리(Welcome to Samdalri)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Adventure By Accident 3) △환승연애3(EXchange Season 3) 순으로 차트인했다.

TV조선 새 토일극 <나의 해피엔드>(연출 조수원, 극본 백선희)가 1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30일과 31일 TV에서는 2%대 시청률로 1, 2화를 방영하며 다소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지만, 넷플릭스와 티빙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에서 입소문을 타며 왕좌에 등극한 것. <나의 해피엔드>를 방영하고 있는 TV조선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많지 않은 점 또한 작품의 OTT 질주를 견인했다. TV조선은 지난 6~8월 방영된 <아씨두리안> 이후 4개월 만에 새 드라마를 시작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 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담은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다채로운 부부 케미를 보여줬던 장나라와 손호준이 6년 만에 다시 부부로 만났고, 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김명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첫 회부터 충격과 반전의 짜릿한 묘미를 선사, 비주얼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잡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첫 주 OTT 차트 1위로 스타트를 끊은 이 작품이 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송강호 분) 감독이 정부의 검열과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및 제작사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27일 개봉 후 추석 연휴 BIG3(<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거미집>) 중 가장 낮은 성적(최종 관객 수 31만)으로 스크린 레이스를 마무리했지만, OTT 공개 후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상위권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연출 이명우, 극본 김재환)가 3위다. 임시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신선한 스토리, 매력 있는 충청도 사투리,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잡은 에피소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종영 2주가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차트 상단을 지키며 신드롬급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완과 노라조가 가창한 OST 또한 큰 화제를 모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가운데, <소년시대>의 시즌2 소식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tvN 새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가 4위로 등장했다.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일 첫 방송 후 빠른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 박민영의 화끈한 변신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1화 시청률 5.2%, 2화 5.9%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주말극보다 다소 시청률이 떨어지는 월화드라마임에도 큰 관심을 모으며 시작한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5일 파트2를 공개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두 편이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연출 정동윤, 극본 강은경)가 5위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5일 공개되는 7~10화에서 옹성병원에서 탈출한 후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 7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임에도 호불호를 이끌며 아쉬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이 파트2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6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극본 하병훈)다. 2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역대 시청UV 2위, 공개 3일 만에 아마존프라임비디오 20개국 TOP10 등 뜨거운 성과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오는 5일 공개될 파트2(5~8화)에서 반복되는 삶과 죽음 속에 각성하는 최이재(서인국 분)의 모습을 담아낼 전망.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최이재가 경험한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박태우(김지훈 분)의 실체를 깨닫고 그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모습이 담겨 남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파트2가 파트1을 넘어서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김한솔, 극본 이정우)가 7위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해 연말 개최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최수종), 최우수상(김동준), 우수상(지승현), 인기상(지승현), 조연상(이원종), 작가상(이정우), 베스트 커플상(최수종-김동준) 등 7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KBS 대하드라마의 품격을 높였다.

이어 8위에는 8%대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연출 차영훈, 극본 권혜주)가 자리했고, 기안84-덱스-빠니보틀-이시언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를 담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연출 김지우)가 9위다. 날것 그대로의 모습과 어느 여행 프로그램보다도 현지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낭만과 웃음, 감동까지 담겨 있는 브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인 이 작품은 기안84에게 MBC 연예대상의 최고상인 대상의 영광까지 안겨주며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티빙 새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3>(연출 김인하)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 <환승연애2>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화 엔딩에서 첫 번째 X커플의 정체가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나간 인연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깊은 소용돌이를 겪게 될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폭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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