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15일 – ‘오징어 게임’ 이긴 ‘살인자ㅇ난감’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살인자ㅇ난감’, 평론가 평점 만점
티모시 샬라메 효과, ‘듄’ 2위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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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이야기는 논란도 이긴다.

2월 1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살인자ㅇ난감(A KILLER PARADOX) △듄(Dune)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다. 이어 △킬러들의 쇼핑몰(A Shop for Killers)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30일(Love Reset)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Chabak – Night of Murder and Romance) △닥터슬럼프(Doctor Slump) △밤에 피는 꽃(Knight Flower) △밀수(Smugglers)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이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9일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며 차트 왕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묘사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적인 음악,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모양새.

특히 작품은 지난 2021년 공개 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보다 높은 점수까지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인자ㅇ난감>은 미국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의 점수를 취합한 ‘토마토 미터’ 100점을 기록, 최고점이자 <오징어 게임>의 평론가 점수(95점)보다 5점 높은 성적을 받았다. 국내 콘텐츠 평점 플랫폼인 왓챠피디아에서도 <살인자ㅇ난감>은 3.7점(5점 만점)으로 <오징어 게임>(3.3점)보다 좋은 평가를 기록 중이다.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OTT와 극장 모두를 점령했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2위다. 프랭크 하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오는 28일 후속편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중이다. 특히 작품은 개별 구매가 필요한 TVOD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최상단까지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주연작이자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웡카>의 전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은 5위다.

3위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다. 지난 1월 1일 첫 방송 이후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1위(박민영)로 직행했던 이 작품은 2월 2주차 통합 화제성 차트에서도 화제성 점유율 24.29%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6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작품은 출연자 화제성 TOP10 차트에서 다섯 자리(박민영, 송하윤, 나인우, 보아, 이이경)를 거머쥐며 모든 주연 배우가 출연자 화제성에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 둔 이 작품이 마지막까지 화제성 왕좌를 지키며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일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노규엽, 극본 지호진·이권)이 4위다.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이 작품은 이야기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컷 등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여운을 이어가는 중이다. <킬러들의 쇼핑몰>을 아직 보낼 수 없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계속됐다. 팬들은 “시즌2 내놓으세요”, “잘 들어 디즈니+, 지금 당장 시즌2를 줘” 등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어 6위는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다. 드디어 D-30, 이혼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정렬(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디즈니+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봉 후 2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OTT에서 T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오랜 기간 차트를 지켰던 작품인 만큼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7위는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이다.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개봉 후 최종 관객 수가 6,465명에 그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god 데니안의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OTT 공개 후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순항 중이다.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가 8위다.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이 작품은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박신혜와 박형식,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주는 스토리 등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주 방영된 5, 6화에서 3%대 시청률을 기록, 직전화(6.7%) 대비 대폭 하락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샀다. 작품의 시청률 하락세를 두고 설 연휴의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닥터슬럼프>가 안방극장의 마음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금토극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이 9위다.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작품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남은 이야기에서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빌런 석지성(김상중 분)의 최후와 조여화(이하늬 분), 박수호(이종원 분), 석정(오의식 분)의 기묘한 삼각관계, 조여화, 박수호 가족과 선왕의 죽음 속 담긴 내막이 그려질 예정. <밤에 피는 꽃>이 마지막까지 유쾌하면서도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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