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8월 24일 – ‘무빙’ 전설의 시작

2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무빙’-‘마스크걸’ 동반 흥행 TOP10 중 5편이 웹툰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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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무빙>의 매력에 스며든다.

8월 2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무빙(Moving) △마스크걸(Mask Girl) △연인(My Dearest)이다. 이어 △남남(Not Others)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인터스텔라(Interstellar) △힙하게(Behind Your Touch) △엘리멘탈(Elemental)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 순으로 차트인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3일 10, 11화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흥행에 불을 지핀 것.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9일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의 호평을 이끌며 차트 최상단 행진을 이어오는 중이다.

어제(23일) 오픈된 새 에피소드에서는 딸 희수(고윤정 분)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무한 재생능력 등 탁월한 신체 능력을 지닌 주원(류승룡 분)의 과거 서사가 집중 공개됐다. 과거 주원은 자신의 장기를 적극 활용해 포항 조직 폭력배의 2인자로 활동했다. 주원은 조직원들이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라 믿으며 헌신하지만, 결국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그런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민차장(문성근 분)과 김두식(조인성 분). 두 사람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명을 구한 주원은 안기부의 조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원의 서사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주원과 조직원들이 모텔 복도에서 펼치는 액션씬은 약 3분간의 원테이크 액션 시퀀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앞서 딸 희수의 17:1 액션씬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만큼 아빠 주윈의 액션도 수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 적들의 휘몰아치는 공격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 류승룡에 시청자들은 “죽인다”, “역시 류승룡”, “전설적인 액션” 등의 반응을 보내며 공개 단 하루 만에 10, 11화 ‘N차 시청’을 시작했다.

액션씬과 함께 주원의 로맨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주원은 낯선 동네에서 길을 헤매다 우연히 만난 지희(곽선영 분)와 설레는 사랑을 시작했고, 사랑하는 이에게 순수하고 투박한 주원의 ‘순정파’ 모먼트는 가슴 절절한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방불케 했다. 다음 주 공개되는 12, 13화에서는 안기부 블랙 요원 듀오로 활약하는 주원과 두식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매 회차 촘촘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극강의 몰입감을 이끌고 있는 이 작품이 다음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연출·극본 김용훈)이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8일 공개 후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OTT-TV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왕좌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주연을 맡은 고현정-나나-이한별-안재홍-염혜란은 물론 최다니엘-박정화-이준영-문숙-신예서-김민서 등 모든 배우들의 과감한 변신과 열연이 돋보였다.

배우들은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한 역대급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촘촘히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은 “<마스크걸>은 배우들이 가장 조명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배우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필요했는데, 안재홍은 자신인지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고 물 공포증이 있는 염혜란은 수중 촬영분을 다시 찍겠다고 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배우들의 도전 없이는 만들기 힘든 작품이었다. 배우들이 호평받는 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 3위다. 방영 3주 차 만에 시청률 8%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이 작품은 1화의 ‘안착 엔딩’, 2화의 ‘침략 엔딩’, 3화의 ‘패배 엔딩’, 4화의 ‘구원 엔딩’, 5화의 ‘맹세 엔딩’, 6화의 ‘맴찟 엔딩’ 등 매회 역대급을 경신하는 엔딩으로 ‘엔딩 맛집’으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다. 지난 22일 시청률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 이 작품은 그동안 작품을 보지 못했던 이들과 아직 여운을 놓지 못한 이들을 OTT 앞으로 끌어당기며 차트를 지켰다. 오늘(24일) 방영되는 에피소드에서 박성웅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 극본 조윤영)는 5위,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더 강력한 ‘파워 공조’를 예고한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는 6위다.

7위에는 영화 <오펜하이머>로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가 올랐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뭉클한 감동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4위를 차지한 JTBC 토일극 <힙하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가 8위다. 이어 9위에는 개봉 10주 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7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자리했고, 진선규-강기영-김히어라 등 더 강력해진 악귀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이하 경소문2)가 10위다.

한편, 최근 OTT와 TV를 비롯한 안방극장에서는 웹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인 <무빙>과 <마스크걸>, TV 드라마인 <남남>, <국민사형투표>, <경소문2>가 그 주인공.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의 잇따른 흥행에 콘텐츠 업계의 시선이 웹툰으로 쏠린 모양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드라마는 웹툰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거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웹툰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설정에 영상이 추가된다면 콘텐츠 업계에서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2, <이두나!>를 비롯해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등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 앞으로도 한국 웹툰 IP가 글로벌 콘텐츠 경쟁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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