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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봄에 보기 좋은 첫사랑 영화 ‘플립’

구독하는 OTT 서비스는 하나씩 늘어가는데, TV 앞에, 태블릿 앞에 앉으면 막상 무엇을 볼지 막막하기만 하다. 작은 화면으로 혹은 큰 화면으로 각자의 홈시네마를 꾸민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써볼까 한다. 날씨가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이다. 봄바람이 건듯 불어 마음이 살랑인다. 밖에 나가 봄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집 안에서 설렘 가득한 영화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