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OTT 업계 숙원 사업, ‘자체 등급분류 개정안’ 국회 통과

OTT 업계 숙원 사업, ‘자체 등급분류 개정안’ 국회 통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OTT 자율등급제 도입은 티빙·웨이브·왓챠 등 OTT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5대 규제개선 과제 중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비디오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제도’의 일부 개정 법률안이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결됐다.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은 기존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고…

[기자수첩] 표절과의 전쟁 ② – 오징어 게임 vs. 오징어의 승리

[기자수첩] 표절과의 전쟁 ② – 오징어 게임 vs. 오징어의 승리

지난해 10월 21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가 선보인 <오징어의 승리>가 한국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요우쿠(YOUKU)는 <오징어의 승리>는 참가자들이 어릴 적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의 승리> 포스터 디자인도 <오징어 게임>의 포스터와 흡사했다. 중국 프로그램의 형식과 포스터가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자 중국 내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이에 요우쿠는…

[기자수첩] 표절과의 전쟁 ① – 대장금 vs. 진수기

[기자수첩] 표절과의 전쟁 ① – 대장금 vs. 진수기

한국 콘텐츠 시장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국의 표절이 OTT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되면서 논란은 가속화되는 추세다. <진수기>에서 한국의 삼겹살 구이와 상추쌈이 중국의 전통 음식인 것처럼 등장한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표절 의혹을 넘어서 중국 동북공정의 일부가 아니냐는 정치적인 비판과…

“세금 공제 확대 및 투자 필요” 영상콘텐츠 지원 세미나 진행

“세금 공제 확대 및 투자 필요” 영상콘텐츠 지원 세미나 진행

국내 영상콘텐츠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22일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상콘텐츠 세제지원 제도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세금 공제 비율을 확대해야 하며 콘텐츠 투자비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세미나는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영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주최 및 오픈루트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은 백승일…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4. 쇼츠(Shorts) 수요 폭증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4. 쇼츠(Shorts) 수요 폭증

  짧다. MZ세대가 소비하는 콘텐츠는 짧다. MZ 중 특히 Z세대가 더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틱톡(TikTok)은 짧은 소비성 동영상으로 큰 붐을 일으켰다. 이어 유튜브에서도 ‘쇼츠’라는 이름으로 짧고 튀는 영상을 담은 플랫폼으로 확장했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에 대한 소비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콘텐츠의 진화, 소비 패턴의 진화 각종 조사에서 텍스트를 읽지…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3. 광고요금제 효과없다?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3. 광고요금제 효과없다?

MZ세대가 주 소비층인 OTT 플랫폼의 현 최대 관심사는 30%~50% 인하된 가격의 광고요금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가다. 비관론자들은 유튜브 프리미엄의 사례를 들며, 대부분의 유저가 광고요금제로 이동하면서 안 그래도 나쁜 마진이 더 나빠지는 효과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윕 미디어 (Whip Media)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히려 넷플릭스 구독자 70% 이상이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사용할 생각이 없다’고…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2. 콘텐츠 선택 방식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2. 콘텐츠 선택 방식

20대 직장 여성 한 모씨는 오늘도 퇴근길에 OTT 콘텐츠 리뷰 글을 본다. 어제 재미있다고 추천 받은 영화 2편을 ‘배속 재생’으로 봤지만, 그다지 흥미가 없는 장르라 배속으로 빠르게 봤다. 흥미가 없으니까 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대인 관계에 있어 최소한의 유행 정도는 알아 둘 필요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리뷰 영상에 군데군데 재미있는 부분이…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1. 배속 재생

[기자수첩] MZ세대의 OTT소비패턴 – 1. 배속 재생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베이비 붐 세대, X86세대와는 눈에 띄게 다르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OTT 서비스 관계자 입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콘텐츠를 어떤 타깃군으로 공급할 것이냐’인데, 이 포인트가 중요할 것 같지만 의외로 인기 콘텐츠에 대한 쏠림 현상은 세대 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냥 소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최근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5. 향후 전망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5. 향후 전망

모든 산업에는 부침이 있고, 그 부침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국내외 OTT업계가 침체기에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투자 심리 위축과 그에 따른 자금 압박이 크다. 모든 콘텐츠 업계가 그렇듯이, 초창기의 수익성이 나쁜 상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OTT 업계 관계자 중 하나는 최소 2-3년 정도만 더 왓챠에 투자금이 들어왔더라도 토종 OTT 업계 내의 경쟁도…

OTT 구독-맞춤 서비스, 직업훈련에도 적용

OTT 구독-맞춤 서비스, 직업훈련에도 적용

직업훈련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앞으로 근로자가 필요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이용하는 구독형 직업훈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7개 민간훈련기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이 약정을 체결하여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근로자의 다양한 수요와 최근 훈련 경향에 맞춰 중소기업의 원격훈련 활용도를 높이고자 도입한 혁신적인 훈련 방법이다. 기존에는 기업이 훈련기관이 제공하는 개별 훈련과정을 사전에 선택하고 훈련과정별로…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4. 인력 유출?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4. 인력 유출?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내 OTT 업계가 투자 심리 위축과 더불어 인력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OTT 4사 중 웨이브, 티빙은 대기업 계열사라 비교적 인력 유출에 타격을 덜 입고 있으나, 최근 경영난에 빠진 왓챠와 미디어 커머스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쿠팡플레이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현상이다. 스타트업 떠나는 개발자 OTT 스타트업 왓챠는 최근 강남역 본사를…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3.광고요금제로 회귀?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3.광고요금제로 회귀?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OTT 플랫폼들이 가입자를 10~20%씩 잃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엔데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와 요금제 인상을 꼽는다. 넷플릭스의 경우 4명의 공동 사용자가 볼 수 있었던 요금제가 공동 시청에 요건이 더 깐깐해진 부분을 요금제 인상이라고봐도 무방할 것이다. 투자금으로 초기 가입자를 유치해 온 OTT 플랫폼들 대다수가 글로벌 투자 시장의 어두운 전망 탓에 투자금 확보에…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2.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계속되나?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2.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계속되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대흥행을 했던 2021년 하반기, 국내 언론은 K-콘텐츠의 파워를 강조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황동혁 감독과 무명 배우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정작 이득을 본 곳은 따로 있었다. 넷플릭스는 2021년 3분기 내내 가입자가 438만 명이나 늘어났고, 전세계적으로 1억4,200만 명이나 되는 구독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가입자 2억1,300만명중 3분의 2 이상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것이다. 덕분에 가입자는…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1.글로벌 자금 경색

[기자수첩] OTT 구조조정 – 1.글로벌 자금 경색

KT에서 2019년부터 운영했던 시즌(Seezn)이 티빙에 매각되고, 왓챠가 자금 경색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해외 업체들이 연달아 가입비를 인상하고, 넷플릭스는 절대 없을 것이라던 광고 요금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한 줄 요약하면, 다들 돈이 없어 보인다. OTT업계가 직면한 자금 경색 사실 OTT업계가 돈이 없다는 건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다. 처음 넷플릭스가 대규모 투자금을 받아 미디어 업계의…

[기자수첩] 더 이상의 ‘망양보뢰’는 없다···정부 차원의 토종 OTT 보호 시급

[기자수첩] 더 이상의 ‘망양보뢰’는 없다···정부 차원의 토종 OTT 보호 시급

국내 3대 OTT 플랫폼 중 유일한 스타트업 왓챠가 자립 불가설, 인수설 등의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티빙은 시즌 인수로 체급 불리기에 나서면서 초대형 해외 OTT 플랫폼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OTT 시장은 엔데믹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OTT 플랫폼 1위 넷플릭스가 전년 대비 △7%, 같은 기간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은 △8%, 웨이브 △12%, 쿠팡플레이 △18%의 가입자 감소세를…

‘OTT 경쟁’ 속 열리는 국정감사, 2022 콘텐츠산업 이슈는?

‘OTT 경쟁’ 속 열리는 국정감사, 2022 콘텐츠산업 이슈는?

21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국정감사 키워드가 대두됐다. 지난해부터 OTT 플랫폼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달라진 시청 환경 속에서 ‘잊혀질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가 크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OTT의 스포츠 중계 독점에 따른 보편 시청권 문제,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 장애인 시청권 보장 등도 논의 대상이다. 지난 2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

문체부 “OTT가 K-컬쳐의 첨병, 정책으로 뒷받침할 것”

문체부 “OTT가 K-컬쳐의 첨병, 정책으로 뒷받침할 것”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방송영상제작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 박 장관은 세액공제 등 정책을 통해 K-콘텐츠와 국내 OTT 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문체부는 국내 OTT 업계 관계자, 제작사 대표 등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우선 “세계적 OTT를 통해 K-콘텐츠 지평이 공세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결국…

[기자수첩] 국내 OTT 도전의 종말? 왓챠 인수되나?

[기자수첩] 국내 OTT 도전의 종말? 왓챠 인수되나?

최근 벤처투자업계에 왓챠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 왓챠는 지난해부터 상장 주관사를 선임하고 1,0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나섰으나, 프리 IPO에 실패하면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의 OTT 가입자 수익만으로는 회사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외부 투자 없이는 매각 또는 폐업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왓챠의 창업자 박태훈…

[기자수첩] 엔데믹이 낳은 OTT 구조조정 시기, OTT 플랫폼들의 생존 경쟁과 전략

[기자수첩] 엔데믹이 낳은 OTT 구조조정 시기, OTT 플랫폼들의 생존 경쟁과 전략

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원에서 2021년 약 9,700억원으로 불과 7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 국민의 ‘집콕’을 유발한 코로나 팬데믹 또한 OTT 시장을 성장시킨 데 일조했다. 2021년 풍부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랑하는 디즈니+까지 한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으나, 굳건한 해외 OTT들 사이에서 국내 OTT들은 웃지만은 못하고 있다. KT에서…

OTT-실시간 방송, ‘규제 혁파’ 한목소리… 상생 협력 강조

OTT-실시간 방송, ‘규제 혁파’ 한목소리… 상생 협력 강조

“실시간 방송-OTT 상생 필요, 관련 정책 마련되어야..” 지난 7일 서울 중구 미디어 교육원 가온 대강의실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실시간 방송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실시간 방송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토종 OTT 플랫폼이 기댈 언덕은 실시간 방송이며, 실시간 방송이 살아야 OTT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시간 방송은 사회의 보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