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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끼', 감독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희팔 사기 사건과 판박이 사기 사건 용의자 사망설 부인하는 피해자 모임 묘사도 탁월 공권력 비호, 경찰 조직 내 부패 등도 하이퍼 리얼리즘 급으로 묘사 죽었다는 사기꾼을 추적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보호해주던 공권력이 처벌을 받았고, 외롭게 혼자 추적하는 그 도전은 어떤 감정의 동요를 겪게 될까? 추적할 수 있을까? 사기당한 돈을 돌려받을 수는 있을까?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 신작 '미끼'는 단군 이래 최대 사기범으로 알려진 조희팔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다른 사기 사건을 결합했다고 하지만, 죽었다는 사기꾼이 살아있어서 추적하는 배경이 있는 사기 사건은 조희팔 사기 사건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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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비판적인 관점에서 다시 쓰인 피노키오 정치, 경제, 군사적인 압박을 상징하는 영화적 장치와 반발하는 목각 인형 모든 것을 버리고 가족을 선택하는 가족애는 원작에 충실하기도 철학 서적 수준의 논지가 숨겨진 '어른들의 영화'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 인형 이야기다. 멕시코 영화계의 거장 기예르모 델토로는 거짓말이 나쁘다는 어린 시절 동화책을 철학 서적으로 다시 썼다. 코가 길어지는 이야기는 양념으로만 쓰고, 전체주의에 저항하는 남미 최고의 아이콘, 체 게바라를 피노키오 이야기에 입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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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샘물교회 사건의 초점을 선교단에서 구출 요원에 맞추며 논란 피해 황정민, 현빈의 연기와 시각미는 글로벌 경쟁력이 느껴지는 수준 이야기의 긴박감은 여전히 부족, 단조로운 구출 서사에 지루함도 느껴져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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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이 JUNG_E> ★★☆ 넷플릭스 영화의 한계인가, 연상호 감독의 한계인가 SF 장르를 이해 못 한 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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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 3040 아재들의 교양 만화, 고작 124분 교양 수업 듣고 감동 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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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Island pt.1> ★★★ 이 상차림에 맛이 없을 수 있다니.. 연출과 전략의 실패, 파트2는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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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The Director Who Buys Me Dinner> ★★☆ BL 판타지에 충실, 100분 안에 담은 설렘과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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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Recipe for Farewell> ★★★★ 담담한 수필 문법, 한석규의 무게감 잔잔한 물결 너울 일 듯, 완성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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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The Glory pt.1> ★★★★ 가해자들의 얄팍한 우정, 피해자들의 허술하지만 끈끈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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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티빙·디즈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REBORN RICH> ★★★★ 대한민국 현대 경제사를 살펴볼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연기 맛집' 이성민의 흡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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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순환출자, 지주회사 고리를 끊으려면 순양물산 지분을 외부로 넘겨야 삼성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와 순양물산 지분 구조 유사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진도준의 비자금과 다른 방식으로 법적 문제 풀어내는 중 재벌집 막내아들 막바지에 다다르면 진도준이 순양그룹을 진씨 형제들에게서 빼앗기 위해 진양철 회장이 남긴 비자금을 활용하고, 기업의 순환출자 구조를 활용해 진동기, 진영기 형제의 발목을 묶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 몇몇 기업들이 실제로도 순환출자 및 순환출자에 엮인 금산분리법 등의 이유로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고, 상속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엮인 상황에 이른바 '꼼수'를 쓰다 시민단체들에 지적을 당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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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3인칭 복수 Revenge of Others> ★★☆ 폭력으로 완성한 고자극 복수 스릴러 허겁지겁 짐 싼 듯한 엔딩이 아쉽지만, 신예들 열연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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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신용 대란에 부도위기 몰린 순양카드, LG카드 사례와 유사 드라마와 달리 LG카드는 채권단이 3조원 투입해 3년 만에 겨우 정상화 신용 대란으로 이익 본 것은 진동기 부회장이 아니라 진도준 본인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상에서 둘째아들 진동기 부회장이 운영하던 순양카드가 부도위기에 빠지며 현금서비스를 중단하는 장면이 나온다. 첫째아들인 진영기가 "겨우 4천억도 못 막아서 부도내냐?"는 비아냥을 섞어 동생을 힐난하고, 결국 부도위기를 막지 못해 주인공인 진도준에게 순양카드를 넘기게 된다. 그 전에 순양카드를 열심히 키우다 첫째와 둘째 아들이 열심히 경쟁하게 해 비싼 가격에 순양카드를 넘겼던 진도준의 복수가 실현되는 모습 중 하나로, 진도준에게 빙의한 시청자들에게 복수의 쾌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그럼 실제 한국 경제사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을까? 있었다. LG카드 매각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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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사막의 왕 The King of Desert> ★★★☆ 흡인력 있는 김보통의 세계관 자본주의 속 인간군상, 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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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Connect> ★★☆ 웹툰 원작일수록 감독의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 대사 구성 연출 모두 1차원적, 장르물 얕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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