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7/13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숨 멎는 엔딩

13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행복배틀’-‘킹더랜드’-‘악귀’ 1위 넷플 ‘셀러브리티’ 글로벌 흥행 질주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엔딩 맛집.

13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매회 예측 불가한 엔딩으로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엔딩 맛집’ 콘텐츠들이 왕좌에 올랐다.

티빙(TVING) 1위는 ENA 수목극 <행복배틀>이다.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2일 13회 방송에서 오유진(박효주 분) 사망 당일 그 집에 있던 제3자의 정체가 황지예(우정원 분)로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오유진에게 숨겨둔 딸이 있었다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과연 오유진이 숨겼던 딸은 그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단 3회밖에 남지 않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2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다. 매주 수요일 방송 후 목요일 티빙 차트 상단을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12일에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대환장’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솔로나라 15번지’ 멤버들 중 결혼에 성공한 커플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3위는 ‘위대한 발견’ 특집으로 꾸려진 최근 방송분에서 배우 강기영과 씨름 천재 김웬디 선수, JTBC 이상엽 기자,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다.

지난 6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수목극 <기적의 형제>는 4위다.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훔친 소설의 비밀을 알아낸 육동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미스터리와 충격을 선사했다. 5화 만에 흩어진 단서들이 하나로 귀결되며 소름 돋는 전개를 펼치고 있는 만큼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본다.

5위는 천우희와 김동욱 주연의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고,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의 필란드, 발리 여행기를 담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6위다. 최근 아랍 문화 왜곡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는 7위를 차지했고, 8위는 숨 막히는 전개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던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다. 9위와 10위는 각각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인 8화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틱한 입맞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7, 8화에서 등장한 아랍 왕자 역할이 인종 차별, 문화 왜곡 논란에 시달리고 있어 인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2위를 지켰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 작품은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SNS 속 세계와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의 삶이라는 소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공개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의 흥행 질주에 주연을 맡은 박규영은 “글로벌 1위라니 너무 놀랐다. <셀러브리티>를 시청해 주신 전 세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3위는 지난 11일 먹먹한 결말로 여운을 남긴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 차지했고, 신혜선과 안보현 주연의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4위다. 지난 6월 9일 공개 후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은 5위다. 6위는 <귀멸의 칼날> TV 애니메이션 2기에 해당하는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이 올랐고,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는 MBN·K-STAR <쉬는부부>는 7위다. 8위부터 10위는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JTBC <최강야구>, 일본 애니메이션 <지옥락> 순으로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악귀>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8일 악귀를 만든 사람이 따로 있고, 오정세 곁을 떠도는 아귀가 그 이름을 봤다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2막에 돌입하며 역대급 전개로 몰입감을 더한 이 작품이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이목이 쏠린다.

2위는 뜨거운 인기의 <악귀>를 무서운 기세로 위협하며 차트 왕좌를 노리고 있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고, SBS의 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심야괴담회 시즌3>다. 상금을 걸고 시청자들의 괴담을 읽어주는 <심야괴담회 시즌3>는 무더위를 저격한 납량특집으로 공포물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7위에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자리했고, KBS2 일일극 <비밀의 여자>는 8위다. 9위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을 담은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10위는 KBS2 월화극 <가슴이 뛴다>다.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선우혈이 과거 사랑했던 윤해선(윤소희 분)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나해원(윤소희 분)을 처음 마주하는 장면과 주인해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신도식(박강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였다. 유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숨 막히는 사각 관계가 시작된 것. 총 16부작으로 중반부에 들어서기 시작한 작품이 펼칠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