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14일 – 영화의 반란
1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미션 임파서블’ 극장-OTT 동시 점령 장항준 감독 ‘리바운드’ 4위로 첫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톰 크루즈의 시간이다.
7월 1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마당이 있는 집(Lies Hidden in My Garden)이다. 이어 △리바운드(Rebound)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셀러브리티(CELEBRITY)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플래시(The Flash) △킹더랜드(King the Land)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순으로 차트인했다.
영화 콘텐츠가 기세를 드러낸 가운데,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가 1위를 지켰다. 탄탄한 스토리와 촘촘한 서사,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야기의 힘’을 발휘한 것.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자 김태리-오정세-홍경-진선규-김혜숙-김원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4일과 15일 방송되는 7, 8화에서는 ‘아귀’가 된 우진(김신비 분)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산영(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배우 조현철과 최귀화가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조현철은 7화에서 점쟁이로 등장, 오정세와 호흡을 맞추며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로 트리플 천만배우 타이틀을 획득한 최귀화는 8화에서 전직 형사이자 탐정 사무소를 운영 중인 천일만 역을 맡아 문춘(김원해 분)과 함께 단서를 찾아낼 예정이다. 각종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믿고 보는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극장과 OTT를 동시에 점령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개봉 이틀 만에 55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질주를 시작한 가운데 6편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OTT 차트 2위로,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미션 임파서블>(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과 5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각각 7위와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내한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배우 톰 크루즈의 대표작이자 할리우드 액션 첩보물의 간판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은 미국의 첩보 기관 IMF의 정예 요원인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 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매 시즌 강력한 액션으로 영화 팬들을 놀라게 한 톰 크루즈의 위대한 7번째 여정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는 만큼, 전작을 향한 관심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3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허석원, 극본 지아니)이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1일 종영과 함께 정주행이 가능해지며 순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총 8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선보이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숨 막히는 서스펜스의 몰입감을 이끈 주연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의 열연이 빛을 발한 것. 방영 내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던 작품의 짙은 여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4위로 첫 등장했다.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기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모은 것.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기억의 밤>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안재홍이 신임 코치 양현으로 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드라마 <시그널>, <악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마동석의 대표작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5위다. 엔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로 개봉 7주 차인 지금까지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있는 이 작품은 개별구매가 필요한 TVOD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6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연출 김철규, 극본 김이영)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 작품은 통합 랭킹에서는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지만,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8위는 영화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14편으로 히어로 플래시의 첫 단독 실사 영화인 이 작품은 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히어로 플래시가 멀티버스 세상 속 또 다른 자신과 맞닥뜨리고 모든 것이 뒤엉킨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6월 14일 개봉 후 극장에서는 63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OTT로 무대를 옮긴 후 영화 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9위는 최근 아랍 희화화 논란으로 몸살을 겪은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