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18일 – ‘악귀’ 쫓는 톰 크루즈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김태리 ‘악귀’ 1위 유지 2-3-5위 ‘미션 임파서블’ OTT-극장 동시 평정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이래서 김태리 김태리 하는구나”
7월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다. 이어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리바운드(Rebound) △킹더랜드(King the Land) △셀러브리티(CELEBRITY)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Bird Box Barcelona) △플래시(The Flash)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가 적수 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쳤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촘촘한 서사에 이정림 감독의 세련된 연출, 배우 김태리-오정세-홍경을 비롯해 진선규-김원해-양혜지-김해숙 등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한 것. 지난 6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랭킹 최상위권을 장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힘’을 발휘했다.
특히 작품은 한국적 요소를 가득 담아 국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속학이나 역사 속 전설 등을 삽입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몰입감을,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한국형 오컬트’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극 중 귀신의 매개체로 사용된 붉은 배씨 댕기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현재에는 보기 어려운 물건이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성별까지 파악 가능한 댕기를 매개체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한국적인 요소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 역으로 분한 김태리의 소름 돋는 연기력도 인기의 요인. CG 없이 표정만으로 악귀를 표현한 김태리는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악귀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소름을 넘어선 전율을 선사했다. 악귀 연기를 본 김은희 작가는 “김태리의 악귀가 너무 좋았다. 악귀 톤을 듣고 이래서 김태리 김태리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극찬을 보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차트를 장악했다. 시즌6이 2위, 시즌1이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시즌5까지 5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독점한 것. 첩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시리즈는 신작 공개와 함께 전작 다시 보기 열풍이 불었다. 지난 12일 개봉한 시리즈의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89만 7,355명을 기록,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작품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트 내 5편이 외화 영화인 가운데, 천만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4위다.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 작품은 개별 구매가 필요한 TVOD 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6위에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올랐고, 7위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다.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SNS 속 세계와 그 안에서 활동하는 셀럽들의 민낯을 다루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연출 김철규, 극본 김이영)는 8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감독 알렉스 패스터·데이빗 패스터)가 9위다. 지난 14일 공개된 이 작품은 괴이한 현상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세바스티안(마리오 카사스 분)과 그의 가족들이 바르셀로나의 황량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버드 박스>(감독 수잔느 비에르)의 전작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DC의 히어로 플래시의 첫 단독 실사 영화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