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28일 – ‘악귀’의 마지막 결전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종영 D-1 ‘악귀’, 마지막까지 1위 차트 하위권은 외화가 점령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막판 스퍼트 시작한 <악귀>.
7월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옥수역귀신(The Ghost Station) △남남(Not Others)이다. 이어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리바운드(Rebound) △킹더랜드(King the Land)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Zom 100: Bucket List of the Dead) △라이어너스: 특수 작전팀(Special Ops: Lioness)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순으로 차트인했다.
오는 29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가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지난 6월 23일 첫 방송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OTT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작품은 한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기준 시청률 1위와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까지 차지하며 각종 차트 왕좌를 석권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오컬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을 사로잡은 것. 작품은 민속학 등 한국적 요소를 결합해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스토리로 연일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러한 <악귀> 흥행의 1등 공신은 바로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한국형 좀비를, <악귀>로 한국형 귀신을 만들어 낸 김은희 작가는 창의적인 소재임에도 탄탄한 개연성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이정림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도 인기의 이유. 이정림 감독은 속도감 있는 연출로 장르물의 재미를 극대화했고, 김태리-오정세-홍경 등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한국적 요소를 더한 영상미와 OST도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작품의 제작을 함께한 홍승혁 촬영감독과 양홍삼 미술감독, 김준석 음악감독은 대중적이지 않고 묵직한 오컬트 장르를 섬세하게 표현해 디테일을 살렸다.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되는 28일과 29일에는 악귀의 이름을 알아낸 후 이를 잡기 위해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두 사람이 궁지에 몰린 후 마지막 폭주를 시작하는 악귀를 무사히 잡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2위는 공포의 계절 여름을 맞이해 OTT 구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영화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이 올랐고, 전혜진-최수영-안재욱-박성훈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이 3위다.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동거 스토리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최근 오컬트 장르와 액션물 등 여름 저격 콘텐츠로 채워진 OTT 차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또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초반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극장과 OTT를 동시에 사로잡은 영화 두 편이 뒤를 이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물로 천만 관객에 빛나는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이 4위를 차지했고,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5위다.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흥행 질주와 함께 시리즈의 전작이 주목받은 것.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4편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은 10위로 차트인했다.
6위는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다.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농구부가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이야기의 힘’을 발휘했다. 이준호-임윤아의 핑크빛 로맨스가 담긴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가 7위다.
8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가 올랐고, 지난 23일 공개를 시작한 파라마운트+의 <라이어너스: 특수 작전팀>(연출 앤소니 번, 극본 테일러 쉐리던)이 9위다. 테러리스트 조직을 파괴하기 위해 투입되는 여성 요원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 ‘라이어니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가 주연을 맡아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