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8월 개봉작, 환상적인 톱스타들의 총출동

8월 개봉 예정 영화 쏟아지는 한국 대작, ‘위기론’ 이겨내나 흥행 보증 수표들의 출격

극장의 성수기 8월을 맞이해 극장엔 ‘텐트폴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하정우-주지훈-설경구-도경수-김희애-이병헌-박서준-박보영-정우성-김남길-유해진-김희선 등이 그 주인공. 상반기에 불어온 ‘한국 영화 위기론’으로 침체기를 맞이했던 국내 영화 산업이 탄탄한 흥행 보증 수표들의 기세와 함께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월 개봉 예정인 주요 한국 영화 6편과 외국 영화 2편을 소개한다.

사진=㈜쇼박스, CJ ENM

◆ <비공식작전 Ransomed> | 2일 개봉

하정우X주지훈의 버디 액션이 시작된다. 1987년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이미 환상 케미를 입증한 하정우와 주지훈이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사람 냄새를 잃지 않는 두 남자의 유쾌한 매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더 문 The Moon> | 2일 개봉

경이로운 우주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국내 최초 유인 달 탐사선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다. 영화 <국가대표>,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센스있는 연출력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설경구-도경수(EXO)-김희애-박병은-조한철-최병모-홍승희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시각효과, 음향, 촬영기법까지 완벽한 과학적 고증과 자문을 통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우주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예고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 9일 개봉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베일을 벗는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받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를 새롭게 각색했다.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제54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병헌-박서준-박보영-김선영-박지후-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환상적인 배우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 작품은 재난이 휩쓸고 간 아파트라는 색다른 소재와 리얼리티한 연출방식,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 <보호자 A Man of Reason> | 15일 개봉

배우 정우성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윈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정우성과 함께 김남길-박성웅-김준한-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쟁쟁한 8월 개봉작 중 유일한 액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베테랑 배우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우성은 그동안의 경력을 십분 살려 화려한 맨몸 액션부터 카 체이싱 액션, 형형색색의 사제 폭탄 등 화끈한 액션과 유니크한 소품을 곳곳에 배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미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각종 국제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입증받은 만큼, 어떤 액션과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마인드마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달짝지근해: 7510 Honeysweet> | 15일 개봉

마성의 매력남 유해진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남자 앞에 남다른 여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이 주연을 맡았고, 두 사람 외에도 차인표와 진선규, 한선화가 출연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영화 <완득이>, <증인>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그동안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한 감독의 감성에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코미디부터 로맨스, 드라마까지 여러 장르를 어우르는 버라이어티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타겟 Target> | 30일 개봉

현실 밀착형 스릴러가 찾아온다. 단 한 번의 중고 거래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범죄의 표적이 되어 모든 일상이 위협받기 시작한 수현(신혜선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신혜선과 김성균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한 중고 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뤄 몰입감을 높일 예정.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여자 수현 역은 신혜선이 맡았고, 김성균은 사이버수사대 소속으로 수현이 겪은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는 주형사로 분한다. 여기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강태오가 주형사의 후배 나형사로 특별 출연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 <오펜하이머 Oppenheimer> | 15일 개봉

가장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으로, 킬리언 머피-에밀리 블런트-멧 데이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라인업을 장식했다. 그동안 획기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앞서 북미에서 개봉 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을 모두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로튼토마토 지수 94%를 달성하며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역사상 최초로 흑백 IMAX 카메라를 도입, 기발한 연출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핵폭발 장면을 포함해 모든 장면에서 CG를 사용하지 않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세계를 경이롭게 표현했다.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이 그려낸 환상적인 앙상블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 <스파이 코드명 포춘 Operation Fortune: Ruse de guerre> | 30일 개봉

액션 만랩 제이슨 스타뎀이 첩보 액션물로 찾아온다. 싸움은 물론, 수트 핏과 꿀성대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준비된 스파이 포춘(제이슨 스타뎀 분)과 그의 팀이 검은 무기의 왕, 슈퍼빌런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직 다이빙 선수이자 킥복싱,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며 그동안 스턴트 없이 화려한 액션을 소화해 온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로맨스의 왕자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았고 영화 <알라딘>과 <셜록 홈즈>의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국, 터키, 카타르 등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역대급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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