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8월 8일 – ‘악귀’ 이은 ‘소옆경2’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또다시 주말극 대전, 승자는 ‘소옆경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출연 예고 ‘알쓸별잡’ 7위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악귀>의 영광은 누가이을까?

8월 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D.P. 시즌2(D.P. Season 2)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다. 이어 △연인(My Dearest) △악귀(Revenant) △킹더랜드(King the Land) △알쓸별잡(Encyclopedia of Useless Facts Around the Earth) △소용없어 거짓말(My Lovely Liar) △돌싱글즈4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새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 이하 소옆경2)가 1위를 수성하며 SBS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의 흥행 바통을 이었다. 방영 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영상미, 1화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무더위를 타파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지난 7월 안방극장을 달궜던 <악귀>의 후속으로 방영을 시작한 점 또한 인기를 견인했다.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김래원-손호준-공승연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작품은 1화에서 시청률 7.1%를 기록, 바로 다음 날인 2화에선 소폭 하락한 5.1%를 기록했지만, 이는 동시간대 편성 작인 JTBC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의 방송 여파 탓으로 <킹더랜드>가 종영한 만큼 이번 주에는 다시 한번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2 또한 쾌조의 스타트로 서막을 열었지만, 마냥 안심할 순 없다. 다시 한번 주말극 대전이 시작됐기 때문. 동시간대에는 ‘흥행 보증 수표’ 남궁민 주연의 MBC 새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 방영되며, 토요일 하루지만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이하 경소문2)와도 경쟁을 시작했다. 오는 12일부터는 <킹더랜드>의 후속작으로 한지민-이민기 주연의 JTBC 새 토일극 <힙하게>도 방영된다.

이 같은 주말극 대전 속, OTT에서는 누가 웃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7월 <악귀>와 <킹더랜드>는 TV 시청률과 OTT-TV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OTT에서는 <악귀>가 압도적인 승기를 가졌다. 오늘(8일) 순위에서는 <소옆경2>이 1위, <경소문2>가 3위, <연인>이 4위를 차지했지만, 언제든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은 구도. 종영한 <킹더랜드>의 시청자가 어느 작품으로 모일지도 중요한 변수다. 치열한 경쟁 속 승자는 누가 될지 앞으로의 상황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3위에 오른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4위를 차지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종영 후 여운을 이어가고 있는 <악귀>와 <킹더랜드>는 각각 5, 6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연출 한준희, 극본 김보통·한준희)다. 맞붙은 주말극들 사이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자존심을 세우며 2위를 지킨 것.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7월 28일 공개 후 차트 최상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넷플릭스 또한 코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공개하며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알쓸별잡>(연출 양정우, 양슬기)이 7위로 등장했다. 지구 곳곳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가는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알쓸신잡>의 새로운 시리즈다. 영화감독 장항준과 애플TV+ <파친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민하가 MC를 맡았고, 문화 평론가 이동진,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이 출연한다.

새로운 잡학 지식을 담고 돌아온 이 작품은 지난 3일 방송된 1화에서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출연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오펜하이머>의 홍보 일정 중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알쓸별잡> 출연을 결심했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잡학 박사들과 국내 팬들에게 <오펜하이머>를 소개할 예정. 놀라운 상상력으로 영화에 수많은 과학적 신기루를 불어넣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진짜 ‘박사’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8위에는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tvN 새 월화극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이 올랐고, 지난 6일 출연진들의 직업과 스펙이 공개된 MBN <돌싱글즈4>(연출 박선혜)가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국내 대표 액션 시리즈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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