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8월 23일 – ‘마스크걸’-‘무빙’ 잭팟!
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최상위권 점령한 OTT 오리지널 5위 ‘남남’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마스크걸>과 <무빙>의 흥행 질주.
8월 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마스크걸(Mask Girl) △무빙(Moving)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다. 이어 △연인(My Dearest) △남남(Not Others)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The Uncanny Counter 2: Counter Punch)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힙하게(Behind Your Touch) △테넷(Tenet) 순으로 차트인했다.
OTT 오리지널의 시간이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연출·극본 김용훈)이 1위,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 2위를 차지하며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마스크걸>과 <무빙>을 향한 뜨거운 반응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쏟아졌다. 특히 드라마 등 콘텐츠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커뮤니티 ‘오픈톡’에는 수많은 시청자들이 몰렸다. <마스크걸> 관련 오픈톡에는 167만 명이, <무빙>의 오픈톡에는 113만 명을 상회하는 이용자가 방문했다. 시청자들은 후기를 공유하거나 시청하며 궁금했던 점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작품을 즐기는 중이다.
글로벌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마스크걸>은 8월 2주 차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18일 공개 후 3일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홍콩,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등 14개국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공개 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차트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무빙>은 ‘한국형 히어로물’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으며 공개 전 23만 명 수준이던 디즈니+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36만 명까지 늘렸다. 또한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주연 배우들의 리액션 영상은 10일 만에 44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오늘(23일) 공개되는 10, 11화 예고편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최초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순위에 랭크됐다. <마스크걸>과 <무빙> 모두 뜨거운 인기로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는 만큼 한동안 차트 최상단은 두 작품이 점령할 전망. 오늘 <무빙>의 10, 11화가 공개되면서 순위 변동이 이뤄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3위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 극본 조윤영)다. 악질범들의 사형을 국민 투표로 집행한다는 소재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박해진-임지연-박성웅 등 배우들의 파격 변신으로 방송 2화 만에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17일 방영된 2화에서 주인공 김무찬(박해진 분)이 탑승한 차량에 폭탄이 터지는 충격적인 엔딩을 통해 ‘엔딩 맛집’으로 등극했다. 오는 24일 방영되는 3화에서는 주현(임지연 분)이 개탈과 관련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과연 국민사형투표라는 거대한 일을 벌이고 있는 개탈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4위는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그린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에서 시청률 8.8%를 기록하며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OTT-TV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tv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JTBC 토일극 <힙하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 등 치열한 주말극 경쟁의 선두를 이끌었다.
<연인>을 필두로 한 주말극들은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6위에 올랐고, 화재 잡는 소방과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한지민-이민기-수호 주연의 ‘사이코믹 스릴러’ <힙하게>가 각각 8, 9위로 차트인했다.
이 가운데 5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다.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2일 ‘남남’이자 또 가족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녀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의 모습을 그리며 짙은 여운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시청률 곡선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최종화의 시청률은 5.5%로, <남남>에 이어 역대 ENA 월화극 시청률 2위에 올라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의 최고 시청률 3%보다 2.5% 높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쾌한 에피소드와 짙은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작품인 만큼 종영의 여운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로 이어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다시 보기 열풍이 식지 않는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가 7위를 차지했고,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유료 VOD 서비스로 공개 중인 <테넷>이 10위다. 개봉 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명작이다. 3시간 동안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쉴 틈 없이 몰입하게 된다”, “영화가 끝나도 메시지는 깊게 남는다” 등의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의 서막을 열었다.